인물탐방우리들의 주변이야기, 이렇게하면 어떨까요? 성공과 실패의 노하우를 알려 드립니다.

[CEO포커스] 강한승의 쿠팡, 수익 개선 신호탄 쐈다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강한승 대표(53·사진)가 이끄는 쿠팡이 '계획된 적자' 속에서 점차 수익성 제고를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미 성과 초기 단계라는 분석이 나온다.

쿠팡은 올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면서 적자 폭을 줄였다. 1분기 매출은 51억1668만달러(약 6조5000억원), 영업손실은 2억570만달러(약 2630억원)이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30% 감소했다.

주목할 점은 로켓배송 등 제품 커머스 부문에서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제품 커머스의 1분기 조정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전 순이익)는 288만달러(약 36억원)다. 전체 조정 EBITDA 손실도 9100만달러(약 1163억원)로 전년동기대비 절반가량 개선됐다.

쿠팡의 수익성 개선 기반에는 충성고객이 있다. 2019년 론칭한 쿠팡의 유료 멤버십인 '로켓와우'의 회원 수는 1분기 기준 900만명을 넘어섰다. 2020년 대비 50%나 증가했다. 국내 인터넷 쇼핑 이용자 수가 3700만명인 점을 고려하면 4명 중 1명이 쿠팡의 유료회원인 것.

6월10일부터 와우 멤버십의 요금제는 월 4990원으로 바뀐다. 한 명당 2090원씩 인상된 점을 고려하면 한 달에 약 188억원의 수익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와우 멤버십은 배송과 할인 등 혜택이 다양해 요금제 변경에 대한 소비자 저항감이 적은 편이라 이탈이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와우 멤버십 혜택은 ▲무제한 무료 로켓배송 ▲무제한 30일 무료 반품 ▲로켓프레시 무료 배송 ▲무제한 무료 로켓직구 배송 ▲와우 전용 할인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쿠팡플레이 이용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무료배송과 무료반품이라는 이커머스 최적 혜택의 존재감이 크다"며 "특히 도서산간 지역 거주민의 경우 대개 배송불가지역이거나 추가 배송비가 붙어 선호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쿠팡이 영업 효율성, 광고 및 마켓플레이스 등 부가서비스 매출 확대 등을 통해 중장기적인 수익성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연희진 toyo@mt.co.kr  | 

안녕하세요. 머니S 유통팀 연희진입니다. 성실하고 꼼꼼하게 쓰겠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 0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