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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곰 이어 월리까지… 캐릭터에 빠진 유통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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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통가가 캐릭터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사진=현대백화점
유통가가 캐릭터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캐릭터를 소통의 매개체로 삼아 소비자와 공감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려는 목적이다.

현대백화점은 가정의 달을 맞아 월리 캐릭터를 전시한다. 현대백화점은 8월21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백화점과 아울렛 8개점에서 '월리와 떠나는 행복 여행(Where's Happiness?)'을 주제로 한 체험형 콘텐츠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장에서는 월리와 월리 크루 캐릭터를 활용한 조형물 전시, 고객 참여형 아트 이벤트, 퍼레이드 등 다양한 고객 체험형 콘텐츠를 운영한다는 설명이다. 행사기간 동안 13m에 달하는 초대형 월리 조형물과 1.8m 높이의 월리 크루 조형물 200여개를 포함해 총 2500여개의 월리 캐릭터로 백화점과 아울렛 점포 내·외부를 꾸민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쳤던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행복함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새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아파트 4층 높이의 15m 초대형 벨리곰과 2m 크기의 벨리곰 6개를 설치한 '어메이징 벨리곰' 공공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 시작과 동시에 벚꽃 시즌 인증샷 성지로 입소문을 타며 3일 만에 50만명이 다녀간 데 이어 2주 만에 방문자 200만명을 넘어섰다. 팝업 스토어 형식으로 운영한 굿즈샵은 매일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 상품들이 1시간 만에 완판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벨리곰 게시글도 2만건 이상 게재됐다. 같은 기간 벨리곰TV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50만명을 돌파했다. 온라인 스토어 '벨리곰 닷컴' 매출은 5배 이상 늘어났고 롯데월드몰 일일 방문객도 30%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자체 캐릭터 푸빌라를 NFT(대체불가토큰)로 선보인다. NFT기업인 메타콩즈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푸빌라 NFT 1만개를 만들어 판매하기로 했다.

다음달 2일 푸빌라 NFT를 위한 새로운 홈페이지를 열고 6월 중순부터 3회에 걸쳐 판매한다. 소유한 NFT 등급에 따라서 백화점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도 있다. NFT 소유자(홀더)를 위한 파티, 푸빌라 NFT를 활용한 기획 상품(굿즈) 제작과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도 계획 중이다.

유통가가 캐릭터 마케팅에 열광하는 이유는 뭘까. 최근 소비자들은 가상의 인물에 호감을 갖거나 스토리에 몰입하며 세계관을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현실세계의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캐릭터와 소통하며 위안받으려는 경향이 두드러진다"며 "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접하고 자란 MZ세대(1981~1995년 출생한 밀레니얼(M) 세대와 1996~2010년 출생한 Z세대를 통칭)들은 자신의 일상을 업로드하고 공유하는데 익숙해 나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가치로 캐릭터 상품에 내 취향과 호감도를 드러내기도 한다"고 분석했다.

MZ세대들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 가상의 캐릭터에 이질감을 느끼지 않는다. 최지혜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은 "어릴 때부터 게임 등 가상 공간에 익숙한 세대들은 현실에 없는 캐릭터를 불편하게 느끼지 않고 친근함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한영선 youngsun@mt.co.kr  | 

안녕하세요.머니S 유통 담당 한영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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