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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의 난' 아워홈 노조, 구본성 전 회장에 "경영권 싸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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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노조는 구본성 전 부회장이 임시 주주총회 소집과 이사진 개편을 요구한 것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사진은 구본성 아워홈 전 부회장(왼쪽),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사진=뉴시스
아워홈의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하고 있다. 보유 주식 전량을 매각하고 경영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던 구본성 전 부회장이 임시 주주총회 소집과 이사진을 개편하며 경영권 탈환에 나서면서다.

아워홈 노동조합은 성명서를 내고 구 전 부회장의 행보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앞으로 지속될 경영권 분쟁 후속 국면에서 노조가 구지은 부회장의 손을 들어주는 모양새다.

한국노총 전국식품산업연맹노동조합 아워홈 노동조합은 29일 "구 전 부회장의 경영 참여로 인해 창사 이래 첫 적자가 났으며 피해는 고스란히 노동자들에게 전가됐다"며 "노동자의 근무 환경과처우는 급격히 악화됐고 경영 실적과 직원들의 사기는 끝을 알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아워홈 노조는 2020년에는 창사 이래 첫 적자가 났던 해임에도 오너일가는 700억원 이상의 배당금을 가져가고 노동자들에게는 희생만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구 전 부회장이)2020년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던 노동자에게 계약해지와 무급휴가 강요, 연차휴가 강제 사용 등으로 노동자들을 삶의 터전에서 사지로 내쫓았다"며 "어려운 환경에 놓인 회사를 살릴 방안을 찾는 것이 경영진의 책무임에도 불구하고 2020년 9월 보복운전으로 회사와 노동자에게 막대한 피해를 줬고 아워홈의 대외 신뢰도는 급격히 무너졌다"고 구 전 부회장을 비판했다.

이어 "노동 환경은 악화됐으며 애사심과 능력있는 동료들은 의욕을 상실하고 회사를 떠나는 사태까지 이르렀다"며 "회사의 경영 안정을 뒤흔드는 사태를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5일 구 전 부회장 측은 새 이사 48명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회사에 요구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구 전 부회장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현 구지은 부회장이 선임한 이사 21명을 해임해 경영권을 되찾으려는 목적으로 보고 있다.

구 전 부회장의 아워홈 보유지분 매각 자문사인 라데팡스파트너스는 구 전 부회장 지분 38.56%와 동생 미현씨 지분 20.06% 등 총 58.62%를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라데팡스파트너스는 다음 달 예비입찰을 진행한 후 7월 말까지 매입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구 전 부회장은 여러 구설수에 올랐는데 그 중 보복운전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 선고가 결정적이었다. 구 전 부회장은 해당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보직에서 해임됐다.








한영선 youngsun@mt.co.kr  | 

안녕하세요.머니S 유통 담당 한영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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