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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만드는 작은 마을, 핸드메이드 전문 쇼핑몰 ‘쪼만한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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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에서 즐기는 간단한 취미 생활이 각광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원하는 취향을 살려 내 손으로 직접 만들 수 있는 다양한 DIY(Do It Yourself) 키트는 물론이고 각종 공예 재료, 부자재, 공구를 찾는 수요가 높다.

‘쪼만한마을(대표 김귀영)’은 올해로 13년째를 맞은 핸드메이드 전문 쇼핑몰이다. 레진아트, 미니어처, 비즈, 주얼리, 펠트 등 손으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공예 재료를 3,000여 가지 이상 선보이고 있다.

쪼만한마을 김귀영 대표 (메이크샵 제공)

김귀영 대표는 “어릴 적부터 이것저것 만드는 걸 좋아해 공예 활동을 취미로 했는데 국내에서는 원하는 재료를 구하기 어려워 해외에서 대량으로 구입해야 했다”라며, “그러다 보니 이러한 불편함을 없애고 국내에 있는 소비자가 다양한 재료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쇼핑몰 창업 동기를 설명했다.

현재 코리아센터의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을 통해 쇼핑몰을 운영 중인 쪼만한마을은 미니어처에 관심 있는 청소년뿐 아니라 레진 공예가 유행하면서부터 20, 30대까지 주요 고객층이 폭넓게 확대됐다. 보통 핸드메이드 공예를 처음 시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와 도구가 필요하기 때문에 초기 비용이 많이 발생한다.

김 대표는 이러한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인건비와 시간이 더 들어가더라도 모든 재료를 소분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고객이 별도로 준비해야 할 요소를 최소화하고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재료와 도구가 함께 제공되는 세트 상품을 다채롭게 선보이며 공예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고 고객만족을 이끌어 냈다.

또한 공예 재료 특성상 단순한 사진과 글만으로는 자세한 설명과 사용방법을 전달하기가 힘들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공유한다.

쪼만한마을이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이 유튜브 채널은 공예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뿐만 아니라 해외 구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현재 약 4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대형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쪼만한마을 홈페이지 캡쳐 (메이크샵 제공)

영상에 사용된 재료 소개와 구매 가능한 링크를 함께 첨부해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바로 접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이자 쇼핑몰로 유입되는 충성고객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여기에 유튜브뿐 아니라 네이버 카페,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함께 운영하며 단순한 제품 판매에서 벗어나 소통의 방식으로 고객들과 마주하는 점은 쪼만한마을만의 성공 노하우다.

김귀영 대표는 “만들기가 단순한 취미생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령자 및 장애인분들의 경제적 자립에 바탕이 될 수 있도록 레진공예 자격증반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현재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히 새로운 공예 재료를 개발하는 등 믿고 찾아주시는 고객분들께 인정받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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