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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로드] 셰프와 마주보며 즐기는 미식 경험, 다이닝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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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스시 바 카우리 내부 모습./사진제공=카우리
최근 국내 방송에 다이닝 바 장면이 자주 나온다. 미식 분야에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탓이다. 다이닝 바에서의 외식은 눈앞에서 셰프가 요리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 향을 맡고 생생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음식에 대한 설명을 듣고 소통하는 즐거움은 다이닝 바의 또 다른 매력이다.

◆카우리

카우리는 스시 오마카세를 선보이는 모던 스시바다./사진제공=카우리
다이닝 바 형태의 식당이 유행처럼 번진 요인 중 하나로 셰프가 그날그날 가장 좋은 식재료를 활용해 알아서 차려주는 오마카세(맡김차림)를 들 수 있다. 오마카세는 셰프가 그때그때 메뉴를 구성해서 카운터에서 직접 서비스하는 가게를 아우르는 말로 통용된다. 이른바 카운터 식사의 백미는 일식 오마카세이며 그중 스시 오마카세가 원조 격이라 하겠다.

카우리 레스토랑은 2016년 10월 미식 골목을 콘셉트로 론칭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322 소월로’에 첫선을 보인 모던 스시바다. 이곳의 이름은 뉴질랜드 토착종인 카우리 나무에서 따왔다.

스시 오마카세의 꽃인 카운터 테이블이 조금 특별하다. 바로 뉴질랜드 산림청으로부터 인증받은 수령 약 4만년에서 5만년으로 추정되는 카우리 통나무를 소재로 제작된 것. 고객들에게 신선한 생명력을 불어넣는 일식 요리를 선보이고자 하는 레스토랑의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카우리 레스토랑은 기존 호텔 레스토랑에 대한 관념을 벗고 오너 셰프가 운영하는 듯한 작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식 오마카세 스타일을 추구한다. 레스토랑의 하드웨어, 즉 공간은 개방감 있는 실내공간과 더불어 여름에는 통유리창 너머로 시원한 수영장이, 겨울에는 꼬마전구가 반짝이는 아이스링크가 펼쳐지는 환상적인 뷰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탁 트인 전망 덕분에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면서 눈 호강을 할 수 있는 테이블 좌석도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가족이나 연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런치 메뉴는 세트 메뉴로 전개된다. 인당 가격이 책정돼 있으며 디너에 비해 가격도 합리적으로 책정돼 있다. 기본적으로 계절 스시, 사시미 세트를 비롯해 1+한우 등심 스테이크동, 회덮밥, 장어구이, 청어 온소바 등 메인 메뉴를 중심으로 선택하면 그에 어울리는 사이드 디시를 함께 제공한다.

‘스시 런치 세트’의 경우 전채 요리와 계절 사시미 2종, 계절 모둠 스시 9종, 우동과 교토식 피클, 장국, 후식으로 구성돼 있으며 ‘청어 온소바 세트’는 모둠 튀김을 맛볼 수 있다.

디너에는 카운터 바에서 제공하는 셰프의 노하우와 센스를 엿볼 수 있는 스시 오마카세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다. 테이블 오마카세의 경우 가격과 구성이 조금 달라진다. 오마카세 메뉴는 신선 해산물이 주 식재료인 만큼 구성이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하자.

◆에비던스

에비던스의 인기 메뉴./사진제공=다이어리알
안티트러스트 수셰프 출신 이태우 헤드 셰프를 필두로 오로지 파스타만으로 구성된 코스 메뉴를 선보이는 파스타 바다. 바 테이블에 앉으면 셰프들이 직접 면을 만드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계절별로 메뉴에 변주를 주고 있으며 기존의 틀을 깬 다양한 조리법과 식재료를 정통 이탈리아 파스타에 접목했다. 코스 하나하나 새로운 책장을 넘기듯 흥미로운 식사를 경험할 수 있다.

◆이속우화

이속우화에서는 한우 맡김차림을 경험할 수 있다./사진=다이어리알
한남동 한우 맡김차림 전문점이다. 한우 투뿔 상위 0.1% BMS NO.9 한우가 포함된 코스 구성을 비싸다는 한우의 편견을 깨고자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놓는 곳. 덕분에 예약하기 어려운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코스 하나하나 직접 고객 앞에서 최적의 상태로 조리해 주며 설명을 곁들이다 보니 식사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

◆핫쵸

히로시마 오코노미야끼./사진=다이어리알
일본 전통 히로시마 오코노미야끼 바. 겹겹이 구워낸 재료에 달걀 지단을 입힌 히로시마 오코노미야끼를 이곳만의 방식으로 풀어낸다. 엄선된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고 직접 눈앞의 철판에서 조리되는 과정을 보며 맛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일본 전통 간장으로 맛을 낸 히로시마 야끼소바, 모단야끼 등 다채롭고 생동감 넘치는 일식 철판 요리와 하이볼을 곁들여 먹으면 찰떡궁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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