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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급등에 놀란 한은 "올해 소비자물가 2.3% 상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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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3.7%에 달하면서 2011년 12월(4.2%) 이후 9년11개월만에 최대치를 찍자 한국은행이 올해 물가 연간 상승률이 당초 전망수준인 2.3%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은 서울 한 대형 마트에 진열된 김장 재료 모습./사진=뉴스1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3.7%에 달하면서 2011년 12월(4.2%) 이후 9년11개월만에 최대치를 찍자 한국은행이 올해 물가 연간 상승률이 당초 전망수준인 2.3%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2일 한국은행 조사국 물가동향팀이 발표한 '최근 소비자물가 동향에 대한 평가'에 따르면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최근의 국제유가 흐름, 유류세 인하 효과 등을 감안할 때 점차 둔화되지만 수요측 물가상승압력 확대, 공급병목의 영향 등으로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은행이 올해 물가 전망치를 일주일만에 수정한 것이다.

올 1월 0.6%를 기록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월 1.1%, 3월 1.5%로 오른데 이어 4월(2.3%), 5월(2.6%), 6월(2.4%), 7월(2.6%), 8월(2.6%), 9월(2.5%) 등 6개월 연속 2%를 넘었고 지난 10월 3.2%, 11월 3.7%를 기록하면서 2개월 연속 3%대를 나타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3%대를 보인 것은 2012년 1월(3.3%)과 2월(3.0%)에 이어 이번이 처음이다.

물가상승률 2%를 목표로 삼고 있는 한은은 본연의 업무인 물가안정에 충실해야 하는만큼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은은 11월 물가상승률이 예상 수준을 상회함에 따라 올해 연간 상승률은 11월 전망수준(2.3%)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유가는 두바이 기준으로 지난 10월 배럴당 81.2달러에서 11월 1~19일 81.2달러, 11월 22일~12월 1일 76.0달러로 낮아졌다. 여기에 지난달 12일 시행된 정부의 유류세 인하 효과는 12월 이후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를 넘어선 것과 관련해 "통신비 지원의 기저효과가 대부분 사라졌지만 석유류와 농축산물 가격 상승폭이 확대된 데다 내구재, 섬유제품, 외식 등을 중심으로 수요측 물가상승압력도 커진 데 기인한다"고 평했다.

이어 한은은 "최근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 등으로 향후 물가흐름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글로벌 공급병목이 심화·장기화될 경우 국내에서도 물가상승압력이 광범위하게 확산될 수 있는 만큼 향후 인플레이션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슬기 seul6@mt.co.kr  |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박슬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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