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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비빔라면 어쩐지 짜더라"…두 개 먹으면 나트륨 1일 기준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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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들이 라면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하루에 짜장·비빔·볶음라면을 2개 이상 먹을 경우 1일 기준치를 넘는 나트륨을 섭취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짜장·비빔·볶음라면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정성, 품질, 특성, 표시 적합성 등에 대해 시험·평가한 결과를 3일 공개했다.

평가 대상은 ▲농심 올리브짜파게티 ▲팔도 일품삼선짜장 ▲오뚜기 진짜장 ▲삼양식품 짜짜로니 ▲GS25 뉴(NEW) 공화춘자장면 ▲홈플러스 국민짜장 ▲롯데쇼핑 불맛짜장라면 ▲노브랜드 짜장라면 ▲오뚜기 진비빔면 ▲농심 찰비빔면 ▲팔도 팔도비빔면 ▲농심 볶음너구리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오뚜기 크림진짬뽕 ▲팔도 팔도틈새라면볶음면 등이다.

시험 결과 짜장·비빔·볶음라면의 안전성은 문제가 없었지만 평균 포화지방과 나트륨의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평가 제품의 평균 포화지방 함량은 1일 기준치(15g)의 53%(8g), 나트륨(2000㎎)은 61%(1227㎎)이었다.

평가 제품을 한 번에 두 개를 먹을 경우 포화지방과 나트륨은 1일 기준치 대비 평균 107%, 123%까지 섭취할 수 있다. 소비자원의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000명 중 36%가 짜장·비빔라면을 한 번에 한 개 넘게 먹는다고 응답한 만큼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열량, 포화지방, 나트륨이 가장 많은 제품은 오뚜기의 '진비빔면'이었다. 진비빔면을 먹으면 열량 652㎉, 포화지방 11g, 나트륨 1647㎎을 섭취하게 된다. 이는 진비빔면의 내용량이 영향을 미쳤다. 진비빔면의 내용량은 156g으로 평가 대상 중 두 번째로 많다.

팔도 '일품삼선짜장'은 내용량이 120g으로 가장 적었다. 나트륨 함량도 1042㎎으로 가장 낮았다. 일부 제품은 실제 나트륨 함량이 제품 정보 표시보다 과도하게 높아 시정 요구를 받았다.

이마트 자체브랜드(PB) 상품인 노브랜드 '짜장라면'은 나트륨 실제 함량이 1295㎎으로 표시량(940㎎)의 138%에 달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에 따르면 나트륨 실제 측정값은 표시량의 120% 미만이어야 한다. 이에 이마트는 영양성분 함량표시를 개선하겠다고 소비자원에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비빔라면은 단맛, 볶음라면은 매운맛이 상대적으로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일반 라면과 달리 짜장·비빔라면은 소비자가 국물 섭취량 조절을 통해 포화지방과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없어 사업자의 저감 노력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연희진 toyo@mt.co.kr  | 

안녕하세요. 머니S 유통팀 연희진입니다. 성실하고 꼼꼼하게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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