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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비싼데 폭염에 폐사… 계란값 70.6% 상승 '숨이 턱'

장바구니 물가 안정화 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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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달걀 가격상승률이 70.6%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장동규 기자
1년만에 계란(달걀) 가격이 70.6%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야말로 '금란'이 된 달걀 가격에 숨이 턱 막힐 지경이다. 

30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에 따르면 올 2분기 생활필수품 38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2개 품목의 가격이 상승하고 14개 품목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가격상승률 상위 5개 품목 가운데 달걀이 70.6%로 가장 높았고 두부 16.5%, 마요네즈 8.5%, 즉석밥 6.8%, 식용유 6.5% 순이었다. 

가격상승률이 가장 높은 달걀(일반란 30개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가격이 5083원에서 8673원으로 3590원 가량 올랐다. 

제품 기준으로는 생활필수품 76개 중 달걀이 70.6%로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이 가장 가파르게 상승했으며 풀무원 국산콩 부침용 두부 16.5%, 사조해표 식용유 콩기름 13.1%, 오뚜기 고소한 골드 마요네즈 8.5% 상승이 뒤를 이었다.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인한 달걀 가격 상승과 식품 업계의 연초 단행된 줄줄이 가격 인상이 2분기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전년 동기 대비 가격 상승률 상위 5개 품목/사진제공=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



7월 폐사한 닭만 21만 마리에 육박... 달걀 값 떨어질 기미 없다  



달걀 가격 상승세는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AI의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며 이달 들어서만 폭염으로 폐사한 닭이 21만 마리에 육박했다. 2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6일까지 육계 14만8558마리, 산란계 3811마리, 토종닭 6만7223마리 등 닭 21만9592마리가 폭염으로 인해 폐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민생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달걀은 필수 먹거리인 만큼 양계업계뿐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피해가 갈 수 있으니 생산단계, 유통단계, 판매단계를 점검하고 수입 달걀 확보를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특별하게 살피라"고 주문했다. 

홍 부총리는 문 대통령의 발언에 "8월에 달걀 1억개 등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충분한 양을 수입하는 한편 추석 대비 서민물가 안정을 위해 선제 대응하겠다"고 보고했다.
손민정 smins2@mt.co.kr  | 

안녕하세요. 산업부 유통팀 손민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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