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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상권분석] 미사역 10평 상가 월세 ‘500만원’ 왜 이렇게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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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역 상권 전경 /사진제공=상가의신

미사강변도시는 567만9363㎡ 면적에 3만8315가구 9만4091명 인구가 계획된 택지지구다. 경기 하남시 망월동·풍산동·선동·덕풍동 일원으로 지난해 8월 미사역 개통 이후 올 1월 기준 하루 승·하차 인구 2만303명이 이용한다. 학군으로는 강솔초·강일초·미사초·윤슬초·청아초·미사중·윤슬중·강일고·미사고·하남고 등이 있다. 다만 아파트단지와 학교의 거리가 짧은 편은 아니어서 도보보다 대중교통 이용 통학이 많다. 하남시 인구는 2011년 14만여명에서 2021년 현재 약 30만명으로 증가해 경기도 내 19번째 30만 인구를 달성했다.



미사역 주변 중심상업지역은?


미사역 주변으로 중심상업지역이 형성돼 유동인구가 풍부하다. 미사역과 지하로 연결된 대표 상업시설 그랑파사쥬는 지하와 지상으로 유입 인구가 많다. 상층부는 2024실의 힐스테이트 미사역 오피스텔이다. 내부에는 카페·미용실·음식점·술집·편의점·부동산·드러그스토어 등이 입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공실인 상가가 곳곳에 있다.

미사역 주변 1층 상업시설의 월세는 33㎡(10평) 기준 400만~500만원대. 높은 보증금과 월세 등으로 공실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올 1월 자료에 따르면 미사역 방문객 연령별 비율 은 30대가 24.45%로 가장 높고 뒤를 이어 ▲40대 23.84% ▲60대 16.41% ▲50대 15.39% ▲20대 14.72%다.



미사역 망월천 수변 상권


미사역 서쪽 망월천변의 수변 상업시설엔 식당과 카페·편의점·술집 등이 밀집해 있다. 망월천을 조망할 수 있고 중심상업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발이 일찍이 진행됐다. 산책로를 통해 산책하는 사람이 많고 저녁이면 화려한 야경으로 인해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도 많다.

다만 호수공원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 등으로 물순환시스템 유지용수의 부족 문제와 악취가 발생해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현재 망월천 내 수질 개선과 하자 보수가 진행되고 있다.



미사 연장선 개통


5호선 연장구간인 하남선이 3월27일 개통해 운행을 시작했다. 상일동역에서 강일역·미사역·하남풍산역·하남시청역을 통해 하남검단산역을 연결한다. 지난해 하남풍산역 구간이 개통됐고 최근 하남검단산역 공사가 종료됐다. 하남시청역에서 잠실역까지 30분 내 이동이 가능해졌고 강남까지 50분 내 진입할 수 있게 됐다.

대중교통의 개선과 더불어 하남시는 자족기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조정카누경기장 방향과 서쪽에 지식산업센터가 모여 있어 인근 종사자들의 유입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보인다. 지하철 개통 후 하남검단산역 인근 스타필드하남과의 접근성도 우수해졌다. 기존에는 차량을 이용하는 방문객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 지하철 이용 방문객도 증가하는 추세다.





미사역 인근 개발 계획은?


미사지구 남쪽 구도심인 교산지구의 경우 3기신도시로 2019년 10월 649만1155㎡ 부지가 지정돼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신도시 지정으로 송파-하남도시철도 계획이 발표됐다. 기존 3호선 종착역인 오금역을 연장해 하남 감일지구와 교산신도시에 각각 신설하고 5호선 하남시청역까지 연결하는 노선으로 2023년 착공, 2028년 준공 예정이다.

하남시는 지하철 3·9호선과 위례신사선에 GTX-D노선 등 2030년 5개 철도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교통망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올림픽대로·서울양양고속도로 등이 있다. 미사강변도시에 창업을 계획하는 예비 창업자라면 역 주변 상업시설을 추천한다. 다만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단지들이 있고 곳곳에 공실이 있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미사역 인근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현재 역 주변에 공실로 방치된 상가가 상당수 있지만 코로나19와 고분양가로 인해 공실 문제가 단기간에 해소되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개발이 진행 중인 단지들의 입주가 종료되면 공실 문제 등도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단지의 경우 상업시설이 신규로 분양돼 공실이 전부 해결되기까진 최소 2~3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미사역 인근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 A씨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배달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배달대행 수수료의 부담이 있지만 방문하지 않는 고객들의 니즈에 따라 배달을 시작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고 지금은 매출이 서서히 회복돼 백신 접종이 빠르게 마무리될 경우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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