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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알몸배추 논란에… 식약처, 해외 김치 공장 109곳 현지 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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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김치의 위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제조·통관·유통 단계별 3중 안전관리 강화와 국민 안심 정보 제공 등의 내용을 담은 ‘수입김치 안전·안심 대책’을 15일 발표했다. /사진=식약처


식품안전당국이 중국 알몸배추 사태로 불거진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해외 김치제조업소 109곳에 대해 현지 실사를 추진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김치의 위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제조·통관·유통 단계별 3중 안전관리 강화와 국민 안심 정보 제공 등의 내용을 담은 ‘수입김치 안전·안심 대책’을 15일 발표했다.

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은 ▲모든 해외 김치제조업소 현지실사 추진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적용을 위한 '수입식품법' 시행규칙 등 하위규정 신속 정비 ▲영업자 대상 수입김치 검사명령제 시행 강화 ▲소비자 참여 수입김치 안전관리 추진 ▲온라인 세계지도 기반 수입김치 공장 정보 제공 등이다.

식약처는 국내에 수입되는 식품을 가공·생산하는 모든 해외 식품제조업체를 등록 관리하고 이들 중 위해 우려가 있거나 다소비 식품인 경우 제조업체에 대한 현지실사를 진행해왔다. 실제로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수출 이력이 있는 모든 김치제조업소 87개소에 대해 한차례 이상 현지실사에 나선 바 있다.

올해 식약처는 전년도 통관단계 부적합 제조업소 및 신규 수출 해외 김치제조업체 등 26개소부터 우선순위로 현지실사한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20개소씩 점검해 총 109개소에 대한 현지실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현장 조사가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스마트 글라스' 등을 이용한 원격 영상 비대면 점검도 병행한다. 

식약처는 해외 김치제조업체의 HACCP 적용을 위해 인증절차와 방법 등 세부 사항을 수출국 정부와 협의한다.

검사명령제 강화로 부적합 제품의 국내유입은 차단한다. 이를 위해 검사명령제 시행 등을 강화한다. 검사명령제는 우려 식품에 대해 수입자가 식약처장이 지정한 시험검사기관에서 정밀검사를 받아 적합한 경우만 수입신고 하도록 하는 제도다.

통관 검사결과와 국내외 위해정보 등을 종합 분석해 정밀검사항목을 조정할 방침이다. 위해물질 등을 대상으로 적용하던 검사명령제를 부적합 다 빈도 제조업체가 제조한 김치 수입업자 대상으로 확대 시행한다.

유통 단계에서도 소비자 단체와 협력해 위상관리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식약처는 김치와 원재료(250건)을 직접 구매해 식약처 지정 전문검사기관에 의뢰해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수입김치가 많이 유통·판매되는 마트, 인터넷 쇼핑몰 등도 집중 점검한다. 아울러 소비자가 수입김치 제조업체 정보와 수입식품 안전관리 체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오는 7월부터 온라인 세계지도를 기반으로 한 ‘수입통계 서비스 창’을 제공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국민과 소통하는 수입식품 안전관리 정책을 통해 소비자가 수입 식품을 안심하고 안전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지웅 jway0910@mt.co.kr  | 

머니S 산업1팀 최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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