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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린이' 덕분에… '아재옷' 아웃도어, 2030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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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는 지난달 신발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신장했으며 이중 2030 고객 비중은 300% 늘어났다./사진=K2

‘아저씨·아줌마 옷’ 이미지로 젊은층에게 외면 받던 아웃도어가 달라졌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산행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으면서 2030세대가 아웃도어로 눈을 돌리고 있다.

12일 인스타그램에는 ‘#산스타그램’ ‘#등산스타그램’ 등 등산 관련 해시태그가 달린 게시물이 각각 57만9000여개, 72만6000여개에 달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위험을 피해 산을 찾는 젊은 층이 많아지면서 등산의 인기가 올라간 결과다. 등산 초보를 의미하는 ‘산린이’(산+어린이)와 혼자 산행하는 ‘혼산족’이란 신조어가 등장한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다.

등산 열풍은 아웃도어업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최근 온라인 기반의 하이킹 프로그램인 ‘온택트 어썸하이킹’의 선착순 접수가 신청 당일 2시간 만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온택트 어썸하이킹은 국내 등산 명소로 알려진 전국의 11개 산 중 한 곳을 선택해 개별로 하이킹을 하며 다양한 인스타그램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블랙야크 산행 커뮤니티 플랫폼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BAC)’ 도전단은 2019년 4월 10만명을 돌파한 이후 올해 20만명을 넘어섰다. 블랙야크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현재까지 매달 BAC 가입자 중 절반 이상이 20·30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2030세대의 관심에 힘입어 아웃도어 매출도 증가했다. K2는 지난달 신발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신장했으며 이중 2030 고객 비중은 300% 늘어났다. 특히 ‘수지 하이킹화’로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는 ‘플라이하이크 큐브’는 출시 한달 만에 3만족 이상이 판매됐다. 구매 고객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30대가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류 부문에서도 아노락 스타일의 바람막이 자켓군이 전년대비 200% 증가했고 씬드롬 레깅스 등 아웃도어 레깅스 부문도 전년대비 150% 이상 신장했다.

신선철 K2 마케팅팀 부장은 “최근 젊은 등산 인구가 늘어나면서 매장으로 유입되는 고객층도 젊어지고 있다”며 “기존 고객층 뿐 아니라 MZ세대를 겨냥한 제품 스타일을 확대하고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경은 silver@mt.co.kr  |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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