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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와인 매출 3배 성장… 신제품 경쟁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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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는 3월에도 이달의 와인 4종을 선보인다. 이마트24가 단독으로 출시하는 '안티구아스 리제르바'를 포함해 '로쉐마제' 2종과 '아포스톨 아팔타' 등이다. /사진=이마트24

편의점이 대표적인 와인 구매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주요 편의점들이 발 빠르게 와인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매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편의점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이 기간 세븐일레븐은 218%, 이마트는 209%의 매출 신장률을 달성했다. 이마트24의 경우 와인 매출이 지난 2018년부터 매년 3배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대형마트보다 가까운 편의점에서 와인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급증한 탓이다.

국내 와인 시장을 향한 편의점 업계의 도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세븐일레븐은 현재 미래형 플랫폼인 '푸드드림'을 중심으로 전국 1300여 점포에서 와인 특화 매대를 운영하고 있다. 상품 종류도 지난 2019년 말 36종에서 현재 70여 종까지 큰 폭으로 늘렸다.

이마트24는 주류특화매장 확대와 더불어 와인 큐레이션 마케팅 ‘이달의 와인’으로 와인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이달의 와인에 선정된 ‘푸나무 쇼비뇽블랑’은 와인 커뮤니티에서 자발적인 구매 인증이 이어지고, 제품 후기를 올리는 등 입소문이 나면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송승배 세븐일레븐 와인 담당 MD는 “와인 대중화와 함께 즐기는 입맛도 다양화됨에 따라 해외 시장 조사를 통해 현지 인기 와인을 직소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해외 주류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세븐일레븐만의 차별화 와인 상품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너도나도 국내 1호 출시 경쟁



편의점 업계는 최근 와인 매출 증대에 힘입어 신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높아진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해 한국에 단 한 번도 출시되지 않은 와인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3일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트로이 목마'를 상징하는 '트로이목마 3종'을 출시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이 최초다. 이번 상품은 세븐일레븐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직소싱했다. '트로이목마' 시리즈는 미국 세븐일레븐에서 판매되고 있는 와인으로 '트로이목마 까버네소비뇽', '트로이목마 피노그리지오', '트로이목마 샤도네이'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해당 상품들은 코르크 대신 돌려서 딸 수 있는 스크류캡 형태로 간편함과 편리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24는 이달의 와인 4종을 선보인다. 가성비 상품으로 '로쉐 마제' 2종(까베네쇼비뇽·샤도네이)이 판매된다. 로쉐 마제는 프랑스 현지 판매 1위를 자랑하는 와인으로 한 해 5000만병 이상이 수출된다. 아울러 칠레에서 역사가 깊은 '쿠지노 마쿨' 와이너리의 대표 레드와인 '안티구아스 리제르바 까베네쇼비뇽' ▲ 프리미엄 라인으로 선정된 '라포스톨 아팔타 까베네쇼비뇽' 등이 한국에 처음 출시된다. 

김지웅 이마트24 일반식품팀장은 "이달의 와인을 통해 편의점에서도 좋은 와인을 싸게 구입할 수 있고, 이마트24가 추천하는 와인은 믿고 구입한다는 인식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며 “화이트데이가 있는 3월,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이슈가 되는 와인이 또 한 번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지웅 jway0910@mt.co.kr  | 

머니S 산업1팀 최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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