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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되살려요"… 삼각김밥·치즈 등 인기 상품 '리뉴얼'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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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김밥, 상하치즈 등 다양한 인기 상품들이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기 위해 리뉴얼에 들어갔다. /사진=각 사

최근 식품업계에 '리뉴얼' 바람이 불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주춤해진 시장 점유율을 되찾기 위해 리뉴얼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는 양상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각김밥, 상하치즈 등 다양한 인기 상품들이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다시 자극하기 위해 새 옷을 갈아입었다. 

편의점 CU는 지난 30년간 국내 편의점 역사와 함께한 '삼각김밥'의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에 들어간다.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원재료의 품질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CU는 3월 봄 시즌에 맞춰 삼각김밥 '리치-리치' 프로젝트를 본격 시행한다. 우선 삼각김밥 스테디셀러인 전주비빔, 참치마요, 참치비빔에 새로운 레시피를 적용함으로써 원재료의 품질을 높인다. 또 토핑을 기존 대비 최대 50% 증량했다.

삼각김밥에서 가장 중요한 밥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새청무쌀로 짓는다. 새청무쌀은 밥맛이 좋고 냉장에도 강해 삼각김밥용 쌀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품의 특징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패키지에도 변화를 준다. ‘단짠단짠’ 전주비빔, ‘겉바속촉’ 참치마요, ‘입안가득’ 참치비빔 등 삼각김밥의 주요 고객인 1020세대가 주로 사용하는 맛과 식감으로 표현한 네이밍과 토핑이 들어간 조리예 사진을 넣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집밥’ 트렌드가 정착하며 가정용 소매치즈 소비도 증가하는 추세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치즈 소비량은 전년 대비 11.9% 증가했다. 감소 추세를 보이던 슬라이스 치즈 시장 규모도 성장세로 돌아섰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춰 매일유업의 치즈 전문 브랜드 '상하치즈'는 지난달 말 체다슬라이스 치즈의 리뉴얼을 단행했다. 상하치즈 체다슬라이스 치즈는 고소한 숙성 체다치즈와 부드러운 크림치즈를 배합하고 기존 제품 대비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 함량을 각각 6%씩 낮춘 제품이다. 아울러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단백질 함량은 13% 높였고 무색소, 무보존료, 무합성향료, 무설탕의 네 가지 원칙을 지켰다. 

주류업계에서도 리뉴얼 움직임이 활발하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일 프리미엄 증류주 '일품진로1924'를 리뉴얼했다. 제품명도 '1924'를 뺀 '일품진로'로 바꿨다. 

새로워진 일품진로는 기존 사각 병형을 유지하면서도 양각 처리해 프리미엄 느낌을 강화했다. 라벨 서체는 캘리그래퍼 이상현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주질과 용량,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다.

하이트진로는 2006년 오랜 전통과 양조기술을 집약한 일품진로를 출시해 국내 프리미엄 증류주 시장의 성장을 주도해왔다. 일품진로는 증류 초기와 말기의 원액을 과감히 버리고 향과 풍미가 가장 뛰어난 중간 원액만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냉동여과공법으로 영하의 온도에서 잡미, 불순물을 제거했으며, 100% 순쌀증류원액을 사용했다. 알코올도수는 25도다. 일품진로는 세계 3대 품평회 중 하나인 몽드셀렉션에서 증류주 부분 2019~2020년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삼각김밥은 지난 30여 년 동안 편의점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제품으로 우리의 일상을 채워주는 한 끼 식사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며 “이번 리뉴얼은 고객 만족을 높일 수 있도록 맛과 양, 품질, 가격 모든 측면에서 심혈을 기울인 만큼 삼각김밥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웅 jway0910@mt.co.kr  | 

머니S 산업1팀 최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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