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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배달전문점 ‘그린스미스’·수제 샌드위치 전문점 ‘카페샌드리아’ 청년창업자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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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소비 트렌드가 크게 변하고 있다. 언택트 문화,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근무 등으로 온라인 주문을 통한 배달주문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에 맞춰 프랜차이즈 창업시장 역시 크게 변하고 있다. 도심 상권 대신 지역 상권을 중심으로 배달전문점 등 소자본 창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또한, 경기침체로 취업을 못한 청년들이 대거 창업시장으로 몰려드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들 청년들은 일상생활에서 배달과 온라인을 통한 소비를 주로 하고 있는데, 소비자로서 경험한 업종을 창업 아이템으로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청년들이 선호하는 업종은 맛과 품질이 좋고, 가성비가 높은 업종이며, 초보자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이에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도 청년 창업자들에게 다양한 창업 지원 정책을 내놓으면서 청년 창업 희망자들을 견인하고 있다.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외식업 창업 트렌드 중 하나는 배달전문 샐러드 전문점이다. 웰빙 바람으로 샐러드 시장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즐기는 문화가 매년 꾸준히 확산돼 오다 최근 들어 샐러드가 단순히 에피타이저나 디저트, 또는 밑반찬 역할에서 벗어나 한 끼 식사로도 부족함이 없는 메뉴로 선호되고 있다. 



아침, 점심, 저녁 식사나 브런치 메뉴로도 많이 선호되고 있는 추세다. 식탁의 조연에서 주연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주목받고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는 ‘그린스미스’다. 기존 샐러드 전문점의 신선한 채소류뿐 아니라 포만감이 가득하게 다양한 건강식 토핑류를 30%나 얹은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토핑류는 채소만큼 열량이 적은 건강식으로만 구성돼 있다. 렌틸콩, 칙피, 고소하고 향긋한 견과류, 크랜베리, 옥수수, 양파, 토마토, 단호박 등과 에그, 스페셜소시지, 최고급 수제 치즈, 그리고 올리브닭가슴살 등 단백질 함량이 많은 고기류 등 12가지 토핑류가 일대일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그린스미스 관계자는 “그린스미스 메뉴는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골고루 섭취하도록 구성하고 있고, 보통 사람들이 부족한 영양소인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 것이 장점”이라며, “메뉴는 곡물류와 고기류 양이 많아 메뉴 상단을 완전히 덮어서 하단에 깔린 야채류와 함께 든든하게 식사하면서도 열량은 적기 때문에 건강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여성은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고, 남성은 몸짱을 만들기 위해 헬스하면서 샐러드를 많이 먹는 경향이 있어서 더욱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그리스미스 가맹본부는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으로 모든 관리가 매뉴얼화 돼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가맹본부에 지불하는 창업비용은 배달점포라서 최소의 비용으로 가능하다. 16.5㎡(약 5평) 규모의 점포면 되고, 가맹본부는 청년 창업자들에게 최소한의 비용으로 창업을 도와준다.

(좌) 카페샌드리아 전북고창점 유영준 점주 (우) 그린스미스 메뉴(각사 제공)

또다른 ‘카페샌드리아’ 역시 청년 창업 아이템으로 선호되고 있는 업종이다. 점포에서 직접 빵을 굽고, 신선한 야채와 다양한 속재료로 즉석에서 만드는 수제 샌드위치를 콘셉트로 내세운다. 

본사 제조 공장에서 공급한 생 반죽을 매장에서 직접 구워 제공하고 있으며, 패티도 완제품이 아닌 생고기를 그대로 철판에 구워내 육즙을 가득 품은 수제 생고기 패티를 사용하고 있다. 직접 구운 빵과 수제 생고기 패티, 그리고 신선한 야채와 다양한 속 재료로 즉석에서 만든 수제 샌드위치를 선보이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이다. 

메뉴도 다양해 총 70역 가지나 돼, 고객은 각자 입맛대로 샌드위치를 즐길 수 있다. 커피 또한 경쟁력이 있다. 보통 간편식 전문점은 커피가 잘 팔리지 않고, 맛이 떨어지는데, 카페샌드리아 커피는 맛과 향이 최고급으로 인기가 매우 높다.

전북 고창읍 중앙로 번화가에서 56㎡(약 17평) 규모의 카페샌드리아를 운영하고 있는 유영준 사장(28)은 청년 창업가다. 유 사장은 “평소 샌드위치를 너무 좋아해 물색하다가 소자본 창업이 가능해 샌드리아를 선택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의 가게는 문을 여는 아침 8시부터 문을 닫는 저녁 10시까지 끊임없이 손님들로 북적인다. 현재 일평균 매출이 100만 원 선으로 지방 읍내에서 보기 드문 매출을 올리고 있다. 아르바이트생 한두 명 데리고 장사를 하고 있고, 점포 임대료 또한 높지 않아서 순이익은 직장생활보다 훨씬 높다.

유 사장은 “젊어서 고생해서 남보다 빨리 안정적인 생활을 찾겠다는 계획으로 창업에 도전하게 됐다”며, “창업으로 연봉 1억 원, 향후 5년 내 인근 대도시에서 내 힘으로 아파트 하나 장만하는 것이 꿈”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 점포는 홀 매출과 테이크아웃 및 배달 매출이 균형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점이 장점이다.

이와 같이 청년 창업자들은 당분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에는 소자본 창업은 주로 엄마 아빠들이 하는 사업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청년실업률이 더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부득이 청년들이 창업시장으로 진입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청년 창업자들은 주의할 점도 많다. 무엇보다 창업 전 충분히 교육을 받아야 하며, 청년들이 하기에 적합한 업종을 선택하고, 소자본 투자로 리스크를 줄여야 한다. 또한 배달과 온라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해야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부모님과 함께 창업함으로써 부모의 경험과 청년의 체력 및 IT 지식을 더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으면 더더욱 유리할 것이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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