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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향하는 소상공인 매출… 반등 기미조차 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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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14~20일 전국 소상공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8% 수준으로 나타났다. /사진=장동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23일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공개한 한국신용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올해 51주차인 지난 14~20일 전국 소상공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수준으로 나타났다. 매출이 32%가량 감소한 것. 해당 조사에서 매출 감소폭이 30%를 넘어선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이 의원실은 반등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더 큰 문제점으로 지목했다. 1차 유행시기(2월 말~3월)와 2차 유행 시기(8월 말~9월)에는 방역에 성공하고 긴급재난지원금 등 효과가 나타나면서 금방 회복세가 나타났지만 현재는 3차 대유행은 상황이 보다 심각하다. 

앞서 1차 대유행 시점인 9주차에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1%로 최저치를 기록한 뒤 10주차(76%), 11주차(80%) 등 회복세로 돌아섰다. 2차 대유행 시점인 35주차에도 전년 대비 75%로 떨어진 뒤 37주차에 84% 수준으로 회복했다. 

하지만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서면서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 3차 대유행이 시작된 48주차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78% 수준으로 떨어진 뒤 49주차(77%), 50주차(71%), 51주차(68%) 순으로 매출 감소 폭이 커지고 있다. 

/표=이동주 의원실

매출 타격으로 문을 닫는 소상공인이 늘면서 상가 공실률도 높아지는 추세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달 발표한 3분기 상가임대현황에 따르면 전국의 중대형상가의 공실률은 1분기 11.7%, 2분기 12%, 3분기에는 12.4%로 늘었다. 

소형상가 역시 1분기 5.6%, 2분기 6%, 3분기 6.5%로 늘었다. 서울의 경우 소형상가 공실률이 2분기 4.2%에서 3분기 5.7%로 급증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14년 이후 최대치다. 

여기에 지난달 소상공인연합회 조사에서 10명 중 7명이 폐업을 고민 중인 것으로 나타나는 등 앞으로도 공실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동주 의원은 "지난 3월부터 방역을 위한 영업제한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며 "폐업으로 이어지면 임대인도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임대인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집합금지, 집합제한 조치 등 행정조치로 인한 영업제한 사업장은 임대료를 감액하는 등 조치가 필요하다"며 "추경 편성 등을 통해 이미 재산권과 영업권을 크게 침해받고 있는 소상공인 피해를 국가가 보상할 수 있는 방안을 시급히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은 silver@mt.co.kr  |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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