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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도 레깅스 입고 화장품 바른다… '젠더리스'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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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브랜드 닥터디퍼런트는 최근 배우 이규형을 모델로 발탁했다./사진=닥터디퍼런트
패션뷰티업계에 ‘젠더리스’ 바람이 불고 있다. 전통적인 남성성과 여성성이라는 성별 구분을 허문다는 의미의 젠더리스는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최근엔 남성들 사이에서 젠더리스를 보다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여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화장품, 레깅스 등이 남성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 닥터디퍼런트는 최근 배우 이규형을 모델로 발탁했다. 이규형은 닥터디퍼런트 광고 영상에서 ‘아름다움은 여자들만의 것이 아니다’고 말한다. 성별이나 나이, 세대와 상관없이 내가 선택하는 나의 모습과 다름의 의미를 ‘I’m different’ 캠페인 광고에 녹여냈다. 이 영상은 남성 고객들 사이에서 호의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글로벌 뷰티 브랜드 지방시뷰티는 지난해 강다니엘을 공식 모델로 발탁하고 다양한 화보와 영상을 통해 화장하는 남자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있다. 과거에도 색조화장품 광고에 남자 모델을 기용한 경우는 많았지만 제품을 직접 사용하기보다는 들고 있는 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지방시뷰티는 강다니엘과 함께 피부 화장은 물론 선명한 발색의 립스틱까지 활용한 풀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이후 국내외 많은 브랜드들에서도 남자 모델을 활용한 색조 메이크업 광고, 화보를 선보였다. 색조 화장품도 더이상 여성들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며 남성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다.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는 지난달 브랜드 최초의 메이크업 라인을 국내에 론칭했다. 모든 제품이 남녀 구분 없는 젠더리스 콘셉트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바이레도의 새로운 메이크업 라인은 립스틱, 립밤, 멀티 컬러 스틱, 마스카라, 아이라이너, 아이섀도우 등 총 6종으로 출시됐다. 주력 제품인 컬러 스틱은 사용법이나 제약, 규칙 없이 눈이나 볼, 입술 원하는 부위 어디에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활용성이 돋보인다.

국내 1세대 여성복 브랜드인 스튜디오 톰보이는 남성 고객들이 오버사이즈 스타일의 티셔츠, 와이드 팬츠 등 여성 제품을 구매하는 사례가 늘자 맨즈 라인을 기획해 지난해 가을부터 선보이고 있다. 이번 겨울에는 남녀가 함께 입을 수 있는 오버 사이즈 코트와 다운 점퍼, 재킷 등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성 레깅스를 기반으로 성장한 젝시믹스는 지난 5월 맨즈라인을 런칭하며 남성 액티브웨어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건강미와 남성미를 대표하는 김종국을 메인 모델로 선정해 스포티하고 파워풀한 브랜드 이미지를 정립했다. 특히 신체 부위가 두드러져 남성들이 입기를 꺼려하는 점까지 세심하게 잡아낸 디자인과 제작 기술로 남성 레깅스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김경은 silver@mt.co.kr  |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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