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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류 메종와이, 트렌드와 착용감 두 토끼 잡았다

메종와이 박여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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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와이는 모던하고 클래식한 분위기의 여성의류 쇼핑몰이다. 모든 제품이 고급 소재인 것과 편안한 착용감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직접 옷을 고르는 쇼핑몰 대표가 트렌드에 벗어나지 않으면서 좋은 소재와 착용감에 무게를 둔 제품을 고집하기 때문이다.

박여울 메종와이 대표(38)는 “내 옷장에 채울 옷을 구매한다는 생각으로 매시즌 아이템을 선택한다”며 “트렌트에 맞으면서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두 가지 요소를 고려한다”며 옷을 고르는 기준에 대해 설명했다.

메종와이 박여울 대표 (카페24 제공)

박 대표는 패션업계에서 정도를 밟아온 실력파 디자이너다. 대학 시절 인턴 사원으로 대기업에 입사해 백화점 브랜드부터 쇼핑몰 자체 브랜드, 서울 콜렉션 브랜드 등 여러 브랜드를 거치며 10년 이상 여성복 디자이너로 활동해왔다.

그러다 ‘내가 입고 싶은 옷을 다뤄보자’는 생각으로 오프라인 편집샵을 열었고 지금은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며 두 채널에서 고객을 만나고 있다. 즉 입고 싶은 옷으로 채운 브랜드가 메종와이의 콘셉트가 된 것.

박 대표는 “모던하고 클래식한 아이템이 대부분”이라며 “퀄리티 좋은 제품을 선보이되, 품질 대비 가격이 높지 않고 누가 입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옷이 메종와이의 특색이자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제품은 티셔츠부터 블라우스, 팬츠, 데님, 코트까지 다양하다. SS시즌에는 (티)셔츠와 가디건, 자켓, 실버 제품이, FW시즌에는 니트류와 코트가 인기다. 이 가운데 고급스러움을 자아내는 니트 풀오버는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인기 제품이다. 판매가 꾸준할 뿐만 아니라 재구매 비중도 높다고 박 대표는 설명했다.

메종와이는 최근 실버 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어머니와 딸이 함께 입는 브랜드로 한차례 입소문이 나기도 했다. 실버 라인 론칭으로 고객 연령층이 다양해지면서 코로나로 인한 매출 감소도 없다. 그는 “코로나 영향으로 50대 고객들도 이제 온라인으로 옷을 주문한다”며 “결과적으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한 것이 코로나 시대에 발빠른 대응이 됐다”고 말했다.
메종와이 홈페이지 캡쳐

실제 그는 지난 2017년 서울 청담동에서 오프라인 편집 매장을 먼저 연 뒤 이듬해인 2018년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오픈 3년째인 현재 브랜드 콘셉트가 보다 확실해졌으며 단골 고객 또한 많아졌다.

하지만 박 대표는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브랜드를 더욱더 공고히 할 계획이다. 베이직하지만 트렌디하고, 화려하지 않지만 눈길이 가는 아이템으로 쇼핑몰을 채워갈 예정이다. 시즌에 한 두가지였던 제작 상품 비중도 더욱 늘릴 방침이다. 

무엇보다 과도한 포토샵으로 제품이 왜곡되기보다 보통 체격의 모델이 있는 그대로 촬영해 고객에게 다가가는 현재 운영 방식을 유지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그는 “’제품을 받았을 때 생각한 것 보다 더 만족스럽다’는 고객의 피드백에 늘 힘을 얻는다”고 전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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