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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논란' 겪은 파리바게뜨… 새로운 감자빵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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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논란'으로 곤혹을 치른 파리바게뜨가 감자빵 2종을 추가 출시했다. /사진=파리바게뜨

'표절 논란'으로 곤혹을 치른 파리바게뜨가 감자빵 2종을 추가 출시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파리바게뜨는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선보이는 강원도 감자 제품 2탄으로 신제품 2종을 추가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파리바게뜨가 표절 논란을 빚은 '강원도 감자빵'을 판매 중단한 지 일주일 만이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13일부로 강원도 감자빵 판매를 중단했다. 강원 춘천시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청년사업가가 파리바게뜨의 표절 논란을 제기한 데 따라서다. 

당시 청년사업가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파리바게뜨가 만든 감자빵은 외관으로 보나 캐릭터 모양으로 보나 저희 감자빵과 너무나 흡사하다"며 "대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한다면 판매를 멈추고 소상공인과 상생해달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파리바게뜨의 주장은 이와 달랐다. 파리바게뜨 측은 이미 2년 전에 중국 법인에서 감자빵을 출시해 레시피를 보유하고 있었다며 표절 논란을 일축했다. 

실제로 파리바게뜨 중국법인은 2018년 5월부터 9월까지 현지에서 감자빵을 판매한 바 있다. 표면에 코코아 가루와 전분 등을 발라 흙이 묻은 감자의 외관을 흉내내고 내용물은 삶은 감자와 크림치즈를 배합한 제품. 

파리바게뜨 중국법인에서 2018년 5월 출시한 감자빵(왼쪽)과 파리바게뜨가 올해 출시한 감자빵(오른쪽 위), 강원 춘천시 한 카페의 감자빵(오른쪽 아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SPC그룹

파리바게뜨 측은 감자빵이 단팥빵, 소보로빵 등과 같이 이미 널리 알려진 베이커리 메뉴라는 점도 이유로 들었다. 실제로 포털사이트에서는 감자빵 레시피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다만 파리바게뜨 측은 감자빵이 선한 의도로 기획한 제품인 만큼 대승적 차원에서 판매를 중단했다. 해당 감자빵은 SPC그룹이 코로나19와 장마, 태풍 등으로 피해를 입은 감자 농가를 돕기 위해 강원도 평창군과 농산물 소비 활성화 MOU를 맺고 내놓은 제품이기 때문. 

대신 파리바게뜨는 감자 소비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해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 2종은 ▲쫄깃하면서도 바삭한 빵 속에 강원도 감자로 만든 담백한 감자 소(맛을 내기 위해 빵 안에 넣은 재료)를 넣어 고속도로 휴게소의 대표 간식인 '알감자'의 짭짤하고 고소한 맛과 모양을 구현한 ‘강원도 알감자빵’ ▲부드럽고 포슬포슬한 강원도 감자와 고소한 치즈, 달콤한 옥수수가 어우러진 ‘통감자 치즈빵’(10월 말 출시) 등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앞서 출시한 강원도 감자빵 시리즈 중 일부 제품을 조기 중단함에 따라 감자 소비 활성화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후속 제품 출시를 조속히 앞당겼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농가 상생 프로젝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은 silver@mt.co.kr  |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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