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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이 뭐길래②] 줄 서서 받았더니… 중고나라에 "살 사람?"

서용구 교수 "소수에 속하고 싶은 심리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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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 상품이 중고나라,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시장에 등장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사진=포털사이트 네이버 캡처

업체에서 제공한 한정판 상품을 되파는 '리셀'(resale·한정판이나 명품 등 희소한 새 제품을 사서 웃돈을 얹어 되파는 행위)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스타벅스 레디백, 할리스 홀딩카트 등의 한정판 상품이 출시되면 소비자들은 이를 얻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한다. 일부는 상품을 제공하는 업체 앞에서 줄을 서거나 텐트를 치기도 한다. 하지만 이 같이 어렵게 구한 한정판 상품이 이후 중고나라,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시장에 속속 등장한다.



한정판 얻고 팔면 이득일까?


한정판 대란의 주인공 스타벅스의 경우 지난 여름 미션음료 3잔을 포함해 총 17잔의 제조음료를 먹고 e-스티커를 완성하면 레디백을 제공했다. /사진=뉴스1
16일 포털사이트에 따르면 올 여름 한정판 대란을 일으켰던 스타벅스 레디백과 할리스 홀딩카트는 중고 물품으로 여전히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처럼 한정판 상품을 얻은 소비자가 해당 물품을 되파는 행위를 두고 일각에선 재테크라고도 한다. 대표적으로 한정판 대란의 주인공 스타벅스 '레디백'은 미션음료 3잔을 포함해 총 17잔의 제조 음료를 먹고 e-스티커를 완성하면 받을 수 있다.

여기서 미션음료는 스타벅스 리저브에서 공급하는 모든 음료와 일반매장에서 판매하는 프라푸치노, 블렌디드 음료다. 스타벅스의 프라푸치노와 블렌디드 음료 가격은 5600~7300원이다. 평균가격(6450원)으로 17잔을 마실 경우 총 비용은 10만9650원이다.

중고나라 등 중고거래시장에선 레디백이 대략 1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17잔의 미션음료를 마신 것과 비슷한 가격으로, 사실상 음료를 무료로 마신 셈이다.

전문가들은 유통업계가 고객 유치를 위해 한정판 상품 제공 행사를 계속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 같은 리셀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최근 "한정판 상품은 한정성이란 특별함과 소수만이 누릴 수 있는 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업체들도 매출 증대를 위해 이 같은 행사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소영 wjsry21emd@mt.co.kr  | 

머니S 산업1팀 유통 담당 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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