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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간편식에 즉석조리까지… 변화하는 '명절 상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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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크 제수음식/사진=이마트
“제수음식은 간편식으로, 명절 식사는 마트 초밥으로”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해먹는 가정이 줄면서 명절 상차림 풍속도가 변화하고 있다. 과거 명절 기간에는 대형마트에서 각종 제수용품 및 식재료를 구매해 직접 요리하는 가정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간편식으로 제사상을 차리고 가족 먹거리는 마트 초밥 등 조리 식품으로 간편하게 해결하는 가정들이 늘고 있다.

이마트가 2017~2019년까지 최근 3년간 설 직전 일주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2년사이에 ‘간편식 제수용품’ 매출이 2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처음 선보였던 이마트의 피코크 제수용품은 당시 상품수는 6종, 매출은 1억원에 불과했으나 지난 2019년에는 매출규모 13억원, 상품수는 50종으로 10배 이상 외형이 성장했다.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약 20% 증가한 16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품 종류 또한 2014년에는 빈대떡, 고기완자전, 동태전 등 6종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호박식혜, 수리취떡, 너비아니까지 50종이 넘는 다양한 명절 음식을 간편식으로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피코크 서울요리원 사골곰탕·사골육수’ 등 신상품을 출시하고, 명절 대표 인기 품목인 ‘피코크 떡갈비’를 2입 기획 상품으로 저렴하게 선보이는 등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더욱 늘렸다.

이와 함께 설 기간 각종 즉석조리식품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이마트가 2019년 설 직전 일주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바비큐, 초밥, 피자 등 다양한 즉석조리식품이 전년 대비 매출 신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명절에 간편식 및 즉석조리식품 매출이 증가하는 이유는 가족 구성원이 줄어들고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하는 인구가 감소하면서 명절을 간소하게 보내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신혼부부 가운데 맞벌이 가구가 역대 최고치인 47.5%를 기록할 정도로 맞벌이 가구가 급속도로 보편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명절에 별다른 수고 없이 온가족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명절 상차림을 간편식 및 즉석조리식품으로 해결하는 가구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 맞벌이 가구가 전체 가구의 50%에 육박할 정도로 증가하면서 별다른 요리 없이 명절을 간편하게 보내는 가족들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에 이마트는 간편한 명절 상차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피코크, 즉석조리식품 등 다양한 먹거리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오는 29일까지 ‘설 명절 먹거리 페스티벌’을 통해 다양한 먹거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김설아 sasa7088@mt.co.kr  | 

머니투데이 경제주간지 머니S 산업1팀 유통 담당 기자. 식음료, 주류, 패션, 뷰티, 가구 등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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