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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가맹점주협의회, 미스터피자 프랜차이즈 구매협동조합 설립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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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통행세로 통칭되는 과도한 물류마진과 오너리스크로 브랜드 이미지에 극심한 타격을 입고 매출 저하와 낮은 영업이익으로 고통받던 ‘미스터피자’ 가맹점주들이 지난 10월 5일(금) 국내 1호 구매협동조합 설립등기를 완료했다. 

지난 8월 9일 박원순 서울시장 참여하에 체결한 상생협약 이후 2 개월여 만의 성과로, 원부자재 구입을 점주들이 분담함으로써 투명하고 합리적인 수익구조를 형성하고 본사는 브랜드 이미지 관리와 상품개발에 집중함으로써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

/ 미스터피자 구매협동조합 설립 창립총회가 지난 8월 22일(수)에 진행됐다.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미스터피자는 가맹본부와의 갈등으로 점주들이 극심한 고통을 겪은 대표적인 사례로, 점주들은 가맹사업법상 규정된 가맹점사업자 단체를 결성하고 3년 넘게 가맹본부와 다툼과 협상을 반복하였다"라며 "분쟁과정 중 서울시 중재로 가맹본부인 ㈜MP그룹과 협상을 통해 25개 필수물품에 대해 내년 1월 1일부터 자율구매 할 수 있도록 합의하였고, 효율적인 구매를 위해 가맹점주들 간에 구매협동조합을 설립하기로 합의한 후 면밀한 준비를 거쳐 설립된 조합에 환영한다"고 밝혔다.

프랜차이즈 구매협동조합은 1990년대 이후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확산되었다. 당시 가맹점주들은 원재료값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구매협동조합을 결성하여 타개하였고, 구매협동조합의 확산은 미국 프랜차이즈 산업 수익구조를 유통마진 중심에서 로열티 중심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가져왔다는게 협의회측 소개이다.

국내의 경우 2012년에 협동조합기본법이 제정되면서 다양한 영리협동조합이 생겨나 사회적 경제에 이바지 하였으나, 아직까지는 소비자 협동조합이 중심으로 가맹점주가 설립한 생산자협동조합인 구매협동조합은 미피 구매협동조합이 최초이다.

한편, 전국가맹점주협의회측은 미피 구매협동조합 설립이 국내 프랜차이즈 수익구조를 유통마진 위주에서 로열티 중심으로 전환하는 출발점이 되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보완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프랜차이즈 필수물품의 정의를 명확히 하여 최소한도로 그 범위를 축소하고 필수물품 구입을 강요하는 행위를 별도의 불공정행위로 신설해야 한다는 것.

이를 통해 미피 구매협동조합도 안정적인 궤도에 올라갈 수 있을 것이고, 다른 프랜차이즈들도 소모적인 분쟁 없이 구매협동조합이나 공동구매 등 합리적인 원부자재 공급방식을 통해 새로운 상생의 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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