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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다담’, 요리양념시장 장기집권 비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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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1997년 12월 냉장 전용 찌개양념브랜드로 출시된 이후 20년간 국내 찌개양념 선두자리를 유지해왔다.

출시 이후 꾸준한 매출 상승세를 보인 다담은 국내 간편 요리양념시장 성장을 주도적으로 견인해왔다. 지난해까지 누적 매출은 약 2500억원, 누적 판매량은 약 2억개다.

출시 첫해 매출 10억원대로 출발해 2008년 100억원대로 올라섰고 2012년 200억원대 브랜드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소비자가 환산 기준 약 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신상명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조미소스팀 소스파트장은 30일 CJ제일제당 본사에서 열린 다담 R&D 톡 간담회에서 “다담이 20년간 소비자에게 사랑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맛과 편리함이라는 두가지 포인트를 모두 충족시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상명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조미소스팀 소스파트장(왼쪽)이 30일 CJ제일제당센터 1층 쿠킹 스튜디오에서 열린 R&D 톡 행사에서 박준명 셰프(CJ제일제당 푸드시너지팀)와 함께 다담 연구개발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허주열 기자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이를 위해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에서는 다담의 맛과 품질에 대한 끊임없는 R&D에 주력해왔다. 마늘, 양파, 버섯 등 원물을 우려내는 방식으로 첨가물 사용을 최소화하면서 ‘최대한 집에서 만든 요리에 가깝고 가공식품스럽지 않은 맛’을 구현하기 위해 메뉴별 최적의 포뮬러를 구현하고 지속적으로 제품을 업그레이드해 변화하는 소비자 입맛과 트렌드에 맞춰 진화해왔다.

CJ제일제당 측은 “주 타깃층인 1인가구, 초보 주부, 워킹맘, 캠핑족 등을 대상으로 고객 접점 현장에서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펼친 것도 다담을 꾸준히 성장시키는 배경이 됐다”며 “다담을 모르는 사람은 있지만 한번 써본 사람이라면 또 찾도록 맛, 편의성, 품질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다담은 소비자들이 외식에서 즐기는 대중적인 음식 맛을 구현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푸드시너지팀 소속 전문 셰프 10명도 제품 개발에 함께 참여시키고 있다.

셰프와의 협업을 통해 가장 이상적인 방향의 맛 타깃을 설정하고 최종적으로 지향하는 맛의 속성을 뽑아내는 핵심 관능특성분석 과정 등을 거쳐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대부분의 소비자는 기본적으로 인스턴트 맛이나 가공식품스러운 맛이 나지 않으면서 첨가물이 적거나 거의 없는 제품을 원한다.

다담도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R&D 과정에서 마늘, 양파 등 원물 재료를 주원료로 해 첨가물을 최소화하며 원물 고유의 풍미를 최대한 살린 맛을 집중 연구한다. 평소 집에서 해먹던 혹은 외식에서 즐겨먹던 자연스러운 맛을 다담을 통해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신 파트장은 “최적의 맛과 편의성을 갖춘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원물의 선택과 사용량에 집중하고 있다”며 “개발한 신제품을 최적의 열처리를 거쳐 안전성과 풍미를 살리는 문제가 중점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담은 지난해부터 찌개양념 중심 사업포트폴리오를 요리양념 중심으로 넓히고 1위 자리 굳히기에 돌입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 출시될 신제품은 현재 시장 트렌드와 연계한 다담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맞는 한식 일품 메뉴를 메인으로 한 간편요리양념들이 될 것”이라며 “현재 품질에 안주하고 않고 소스의 핵심 소재를 내재화하는 기술연구를 지속해 원물 풍미 극대화, 품질 향상,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주열 sense83@mt.co.kr  | 

<머니S> 산업1팀에서 유통·제약·의료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취재원, 독자와 신의를 지키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많은 제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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