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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증가에 쑥쑥 크는 ‘라면시장’, 내수 2조-수출 30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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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시장 규모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1인 가구의 증가 및 간편성 추구 트렌드가 지속 확대되면서 섭취가 간편한 용기면(컵라면)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19일 발표한 ‘2017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라면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라면시장(소매시장) 규모는 2조1613억원으로 2012년(1조9608억원) 대비 10.2% 증가했다.

봉지라면의 비중이 3분의2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절대적이지만 요즘 뜨는 라면은 컵라면이다. 봉지라면의 비중은 2012년 69.5%에서 지난해 66.5%로 3%가량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 컵라면은 30.5%에서 33.5%로 3% 늘었다.

특히 올 3분기 컵라면 점유율은 36.2%까지 급증했다. 이에 대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는 “1인가구의 증가로 조리법이 간편한 컵라면이 주목받고 있는 것과 더불어 베트남쌀국수, 부대찌개라면 등 프리미엄 컵라면의 출시로 판매액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분기별 라면수출 현황. /표=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해외수출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2007년 3만375톤에 불과했던 수출량은 지난해 7만9586톤으로 162.0%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수출액은 1억1567만달러에서 2억9037만달러(약 3100억원)로 151.0% 증가했다.

반면 수입규모는 지난해 기준 수입량 623톤, 수입액 209만달러(약 22억원)로 수출 규모의 1% 미만에 불과하다.

수출국도 특정 국가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나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수출액 기준 라면 주요 수출국은 중국(25.9%), 미국(12.3%), 일본(6.6%), 대만(5.6%), 호주(4.4%) 순이다. 그러나 최근 5년간 이들 국가 외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이사 등 동남아시아 국가로도 라면수출이 증가하는 추세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라면을 가장 많이 먹는 국가로 꼽힌다. 세계인스턴트라면협회(WINA)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1인당 연간 라면 소비량은 76.1개로 베트남(52.6개), 인도네시아(50.5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라면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며 여러 가지 재료를 추가하면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최근 라면시장에 다양한 제품이 출시·판매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허주열 sense83@mt.co.kr  | 

<머니S> 산업1팀에서 유통·제약·의료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취재원, 독자와 신의를 지키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많은 제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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