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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를 사로 잡아라"… 식품업계, '브랜드 캐릭터 마케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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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S 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이 올해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어린이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된 캐릭터가 키덜트 열풍과 함께 어른과 아이를 모두 공략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으로 주목받으며 패션, 뷰티뿐만 아니라 식음료업계까지 넓게 퍼져나가고 있는 것.

최근 식음료업계에서는 단순히 유명 캐릭터를 도입해 콜라보레이션 하는 수준을 넘어 제품이나 브랜드 고유의 개성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브랜드 자체 캐릭터를 도입하고 소비자와 더욱 효과적이고 지속적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매일유업은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 출시 10주년을 맞아 제품 패키지 리뉴얼과 함께 브랜드 캐릭터 ‘바나나’를 새롭게 선보이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캐릭터 ‘바나나’는 ‘나나’라는 애칭과 함께 ‘나는 나’라는 의미를 담은 캐릭터로 솔직하고 긍정적인 라이프를 추구하는 이 시대 젊은 세대들의 가치관을 반영하여 탄생했다.

매일유업이 지난 6월 제공한 캐릭터 ‘바나나’의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4만 개 분량이 오픈 5일 만에 모두 소진되며 호응을 얻었다. 노란색의 다양한 의상을 입힌 캐릭터 ‘바나나’ 일러스트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공감할 수 있는 재치 있는 메시지들 담아 1020세대의 젊은 소비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캐릭터 ‘바나나’의 특징인 바나나를 꼭 닮은 포니테일 헤어 만들기 영상 공유를 비롯해 ‘바나나’의 친구 원숭이의 이름 짓기 이벤트 등도 높은 참여율을 나타냈다.

매일유업은 오는 20일부터 매일유업 가공유 브랜드 페이스북 ‘우유속에 프렌즈’를 통해 캐릭터 ‘바나나’의 투표 이벤트도 시행한다. 투표수에 따라 1~3등으로 선정된 캐릭터는 차 후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 제품 패키지에 적용하여 소비자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웅진식품은 하늘보리의 제품명에서 따온 ‘하늘보’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낙천적이고 느긋한 나무늘보의 모습을 통해 ‘열 내리고 살자!’라는 메시지를 다양하게 전달하고 있다. ‘하늘보’는 웅진식품이 지난 5월 광고 영상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하늘보리 브랜드 캐릭터로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는 보리의 열 해소, 갈증 해소 기능을 느긋한 성격의 나무늘보에 접목한 캐릭터다.

지난 4일에는 하늘보가 전하는 생활 속의 여유를 전하는 메시지 열두 가지를 담아 여름 시즌 한정 패키지를 선보였다. ‘불~금엔 나가지마~ 별~거 없~자나’, ‘열~~내~지~마 너~만~더~~워’ 등 ‘하늘보’의 메시지 열두 가지와 다양한 표정의 ‘하늘보’ 캐릭터 일러스트를 담았다.

오리온은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대표 제품들의 브랜드 캐릭터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오리온 정 프렌즈’로 불리는 캐릭터들은 초코파이, 고래밥의 ‘라두’, 참붕어빵의 ‘고붕이’를 비롯해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인 무뚝뚝 감자칩의 ‘무뚝이’ 등 다양하다. 오리온은 지난해 고래밥과 초코송이 캐릭터를 활용한 퍼즐을 제품 뒷면에 넣어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또 지난 2월 선보인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출시 당시 준비한 5만 건이 5일 만에 모두 소진되자 후속 이모티콘을 출시하기도 했다. 신제품 무뚝뚝 감자칩을 출시하며 새롭게 선보인 ‘무뚝이’캐릭터는 온라인상에서 ‘무뚝뚝하게 생겨서 무뚝이’, ‘상남자 아저씨’ 등의 댓글이 이어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김설아 sasa7088@mt.co.kr  | 

머니S 산업1팀 재계 담당 기자.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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