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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상권에 알맞은 창업아이템이 주목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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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간판 다른 느낌’. 최근 경쟁이 치열한 외식업계에서 장수 브랜드로 살아남기 위한 ‘브랜드 내 콘셉트 차별화’가 화두다.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시그니처 메뉴까지 브랜드별 전략은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지역이나 상권, 고객 성향에 따라 매장별로 차별화된 콘셉트를 적용하는 업체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포삼팔’은 3,800원에 베트남 현지에서 먹는 듯한 맛있는 쌀국수 한 그릇을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좋은 브랜드로 퀄리티 높은 요리를 만드는 시스템, 마진율 확보 시스템 등을 구축하면서 소자본창업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싱싱한 야채와 든든한 양지고기를 듬뿍 올려 완성한 쌀국수는 간단하지만 푸짐한 한 끼 식사로 제격이다. 그 밖에도 팟타이, 껌찌엔(볶음밥)과 짜조 등 베트남 음식전문점 못지 않은 다양한 종류와 퀄리티로 승부하고 있다.

이런 포삼팔의 잠실점이 지역상권인 오피스와 아파트상권에서 높은 매출을 올리면서 주목받고 있다.

원할머니보쌈족발도 지역상권에 따른 콘셉트 매장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원할머니보쌈족발은 지난해 9월 원할머니국수·보쌈논현점을 새로 오픈했다.

강남 사무실 밀집 지역에 위치한 원할머니국수·보쌈논현점 매장은 오피스 상권 특성상 저녁 모임이 잦은 30~40대 직장인 고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가볍게 안주로 즐길 수 있는 굴전, 숙주불족발, 오징어파전 등의 메뉴를 추가했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보쌈과 족발 메뉴를 강화하되 주점 콘셉트의 인테리어, 24시간 매장 운영 등으로 기존과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다른 장수 외식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놀부는 지난 2015년부터 지역과 상권 특성, 주 방문 고객의 성향 등을 고려해 부대찌개와 보쌈 등 놀부 주요 브랜드를 로드샵 타입, 몰 타입, 주점 타입, 놀부키친 타입(복합매장)으로 매장 유형을 세분화하고 메뉴 및 서비스 다양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술을 즐기는 젊은 고객들이 많은 강남역에 오픈한 주점형 놀부보쌈 매장은 모던한 인테리어와 매장에 구비된 여러가지 주류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정통삼겹살 전문점 '구이가'는 아파트 단지들이 밀집해있는 지역 매장에 키즈카페 콘셉트를 적용하고 있다. 젊은 부부들의 비중이 높아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층이 많은 신도시의 특성을 고려해 이 같은 콘셉트로 문을 연 것이다.

현재 키즈카페 매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구이가 김포풍무점과 인천청라점의 경우 매장의 약 절반 정도를 어린이 놀이시설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 놀이시설 공간은 어린이 약 20~3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아이들과의 편안한 외식이 가능하도록 했다. 구이가 키즈카페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놀이공간의 조명 개수와 밝기에도 세심하게 신경을 쓴 것이 특징이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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