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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이상 가맹점을 운영하는 '메가프랜차이즈' 주목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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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프랜차이즈(Mega – Franchisee : 기업형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의 비율 늘어나고 있다.

가맹점주가 실제 매장을 운영하면서 수익성과 이익률을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는 뜻이다. 운영을 하다보니, 지인이나 가족에서 추천하거나 본인이 직접 추가로 매장을 오픈하는등 다양한 형태로 늘어나고 있다.

이런 브랜드는 사례는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우선, 다점포 비율이 낮은 치킨창업 브랜드임에도 다점포율이 높은 바른치킨은, 불경기에 눈여겨 볼 만한 소자본창업아이템으로 알려져 있다. 탄탄한 본사의 시스템과 높은 매출에 만족한 점주들이 추가로 매장을 오픈한 것이다.

바른치킨을 2개째 운영하고 있는 남부터미널 송민호 점주는 매장오픈 7개월 만에 추가오픈한 사례이다.

자영업 16년차의 노하우 때문이기도 하지만, 타브랜드와 다른 바른치킨만의 차별성과 특별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 한다.

송 점주는 “입점할 매장을 찾는 것 때문에 지금에서야 2호점을 오픈했지만, 남부터미널점을 오픈하고 얼마 안있어서 추가매장 오픈에 대한 생각을 했습니다. 그만큼 브랜드에 대해 만족했고, 더 많은 고객들에게 바른치킨을 알리고 싶어서 매장을 오픈한 것이죠.”라고 말했다.
▲ 바른치킨

또 과일주스 브랜드인 '쥬씨'의 가맹점 다점포 비율은 전체 운영 매장 820여곳 중 2개 이상 계약이 17.5%, 지인 소개 점주 비율이 32.32%로 나타났다.

실제 쥬씨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망우점, 뚝섬유원지점, 불광역점, 불광로데오점, 안양 일번가점, 안양역점, 우림시장점, 가양대교점, 노원1호점 먹골역점, 태릉입구역점 등이 지인추천 또는 가족친지가 같이 운영하고 있다.

쥬씨를 운영하는 가맹점주가 또 다시 쥬씨를 택하는 이유를 살펴보면 첫 번째, 타 브랜드의 점포를 열었을 때와 비교해 같은 쥬씨 매장을 열면 식자재 등 물류의 통합 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첫 번째 점포의 운영 성공으로 얻은 성공 비법을 두 번째, 세 번째 매장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결국 입증되지 않은 타 브랜드에 대한 도전보다 매출이 입증된 쥬씨를 선택하면 높은 안정성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쥬씨 운영팀 관계자는 “쥬씨 다점포 점주님들은 첫 번째 점포 출점과 동시에 다점포를 운영한 것이 아니라 점포 한 곳을 운영해본 뒤 순차적으로 점포 수를 확대해 나갔다”면서 “점주님들이 스스로 쥬씨라는 브랜드 파워와 물류, 가맹점 지원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높은 매출을 기록한 뒤 다점포 출점을 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 “기존 점주님들의 실질적인 매장 운영 노하우나 영업력 등 뛰어난 개인 역량과 물류, 시스템, 매출 등 본사 시스템에 대한 믿음이 맞물려 다점포 비율이 늘어난 셈”이라면서 “쥬씨의 다점포 비율과 배경은 기존 점주들이 갖고 있는 쥬씨 본사에 대한 믿음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객관적 자료”라고 덧붙였다.

삼겹살 전문점 브랜드 ‘하남돼지집’은 가맹점주 10명 중 약 2명이 다점포를 운영하는 메가 프랜차이지(Mega-Franchisee)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말 기준, 하남돼지집 전체 가맹점 191개 중 메가 프랜차이지 매장은 71개, 전체 가맹점주 159명 중 2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메가 프랜차이지형 점주는 29명이었다. 

이중 가장 많은 수의 매장을 운영하는 가맹점주는 대전관평점 · 청주하복대점 · 세종한솔점 · 천안두정점 · 아산탕정점 등 충청 지역에서 총 5개 매장을 운영 중인 심성보 대표였으며, 이어 4개 매장 운영 점주 4명, 3개 매장 운영 점주 2명, 2개 매장 운영 점주 22명 순이었다.
▲ 호식이두마리치킨 가맹점 1천호점 돌파기념 행사 자료사진 (사진=강동완 기자)

호식이두마리치킨의 경우는 가맹점주의 이익을 지켜주기 위한 최호식 회장의 동반성장경영 방침으로 지인창업이 많은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6년 8월 기준으로 호식이두마리치킨 체인점 가운데 먼저 창업한 점주의 친척이나 지인이 다시 문을 연 곳이 340여개나 될 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도 최 회장의 이런 ‘의리경영’의 영향이 컸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지난해 초 세계 기네스북 등재를 대행하는 공식기록 인증기관인 KRI한국기록원으로부터 ‘대한민국 최다 친인척 가맹 프랜차이즈’로 인정받기도 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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