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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잘 먹고, 잘 쓰는 혼족들은 여기로 모여라! 이색 매장들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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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가 늘어나는 만큼 이들의 소비지출 규모 역시 급증하고 있다. 1인 가구 소비지출은 2020년이면 120조원 규모로 성장해 전체 민간소비에서 15.9%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혼술남녀'의 대사와 같이 고퀄리티 라이프를 위한 '혼족' 문화가 이제 일부 트렌디한 젊은 세대의 유행을 넘어 시장 저변으로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 이에 맞춰 최근 식·음료 및 외식업계는 발 빠르게 혼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변하는 시장에 대처하고 있다.

◆ 패스트 캐주얼을 추구하는 '남다른감자탕S' 키오스크 주문시스템 구축

남다른감자탕S는 혼밥족·혼술족이 자유롭게 매장을 드나들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개발, 패스트푸드와 패밀리레스토랑의 중간 형태인 패스트 캐주얼(Fast Casual)을 추구하는 감자탕 전문 브랜드다.
▲ 남다른감자탕S (사진=강동완 기자)
패스트푸드처럼 주문 후 즉석에서 제공하고 단순하지만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으며 매장 내부에서 식사를 하거나 테이크 아웃도 가능하다.

남다른감자탕S는 남다른 메뉴(Special), 편리한 주문방식(Smart), 간편한 한 쟁반 차림(Simple), 빠른 음식 제공(Speed), 혼밥족을 위한 든든한 한 끼(Single) 등 다섯 가지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스마트폰 어플로 사전에 주문하면 테이크 아웃이 가능하며 다양한 메뉴를 1인용과 2인용으로 구성해 혼자서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주문과 동시에 원하는 자리에 직접 가져다 먹는 패스트푸드 시스템으로 예비창업자들에게 인건비 절감에 도움을 줘 소규모 1인 창업 아이템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 막걸리 ‘혼술’ 이제 병나발이 아닌 ‘잔’으로 더 신선하게!

하우스 막걸리 브랜드 느린마을양조장&펍의 프랜차이즈 진출과 함께 최근 막걸리를 기존의 1L 단위뿐만 아니라 '잔' 단위로도 판매하고 있다.
▲ 느린마을 양조장&펍 성내점 이미지(왼쪽), 할리스 커피 라이브러리 콘셉트 매장 강남점 이미지(오른쪽)
매장에서 직접 빚어 저온 용기에 보관되는 ‘느린마을막걸리’는 6~7°가 가장 맛있는 온도다. 이런 이유로 혼술족들이 1L단위보다 최상의 맛을 유지할 수 있는 잔 단위로 주문하는 것을 선호한다. 

실제 배상면주가 측에 따르면, “혼술족 증가와 함께 막걸리의 잔 단위 판매 비중은 전체 매출의 20%에 달하며 점점 그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느린마을양조장&펍은 막걸리를 기존의 PET병에서 나아가 PET컵에도 담아 테이크아웃(Take Out)할 수 있도록 해 언제 어디서든 신선한 막걸리를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 중이다.

막걸리 잔술 판매와 PET 컵 테이크아웃 시스템은 배상면주가의 기존 직영점(양재점, 강남점, 센터원점)을 제외하고 프랜차이즈 모델인 연남점(직영점)과 프랜차이즈 가맹 1호점인 성내점에서 선보이고 있다.

◆ 개인적인 여유와 사색은 이제 카페에서 즐겨요!
커피전문점 할리스커피는 여유로움을 즐기는 혼커족(카페에서 혼자 커피를 즐기는 개인)과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개인)들을 위한 1인 좌석 및 도서관 형태의 분리형 좌석 인테리어를 통해 라이브러리 콘셉트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할리스커피의 라이브러리 콘셉트를 적용한 매장은 신림동에 처음 문을 연 이후 강남점, 종로점 등 50개 매장을 돌파하며 꾸준히 매장을 늘려가고 있다. 할리스커피의 라이브러리 콘셉트 매장은 오픈 초기에 비해 매출이 평균 30% 이상 증가했으며, 대표적인 강남역 매장의 경우 135% 증가해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 재료 하나하나 내 취향 따라 골라 먹는 1인 샤브샤브
CJ 푸드빌이 운영하는 제일제면소는 샤브샤브를 1인 메뉴로 구성해 혼밥족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인 샤브샤브는 회전 초밥집처럼 푸드레일 위에 30여 가지 이상의 다양한 식재료들이 제공되며, 이를 개인용 인덕션에 올려 나만의 샤브샤브를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했다.

회전식 샤브샤브는 여의도 IFC점, 판교점, 올림픽공원점, 건대 스타시티점, 대전갤러리아점 등 9개 일부 매장에서만 운영 중이며, 인근 직장인 및 혼밥족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채선당은 나홀로족을 위해 지난 3월 말 1인 샤부샤부 브랜드 '샤브 보트(SHABU BOAT)'를 론칭했다. 샤브 보트는 친환경 야채와 호주 청정우를 사용한 샤부샤부를 1인 메뉴로 판매하고 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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