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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권 강소점포가 뜬다 '메뉴의 차별화된 본초불닭발 등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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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돈을 들여 많은 수익을 얻는 것’. 모든 생계형 창업자들의 로망일 것이다. 불황의 긴 터널 끝이 보이지 않는 요즘, 이처럼 ‘작지만 강한 점포’에 대한 자영업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일단 창업비용을 줄여야 한다. 

좋은 상권에는 들어갈 수 없고, 골목상권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상권이 좋지 않는 골목상권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창업전문가들은 “자세히 보면 틈새시장은 어디에서나 존재한다”며 “메뉴의 차별화, 착한 가격, 고객 밀착 서비스, 접근의 편의성 등 중대형 상권의 점포들이 가질 수 없는 약점을 잘 파고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한다.

◆ 메뉴는 차별화하고, 창업비용 낮춰 동네상권 공략

골목상권은 이미 포화상태다. 들어갈 틈이 없다. 그러나 차별화 전략이 있다면 충분히 틈새 수요를 끌어낼 수 있다.
 
독특한 메뉴로 차별화를 추구하면서 자리잡은 해산물펍 스몰비어 프랜차이즈 '오땅비어'는 오징어라는 특화된 아이템으로 동네에 없어서 안될 사랑방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다같은 순대국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계경순대국'도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만들어 육수의 차별성을 높여 동네상권 위추에서 성공창업을 이끌어내고 있다.


치킨전문점 등 흔한 업종과 달리 닭발전문점은 동네상권에서는 쉽게 찾을 수 없다. 본초불닭발은 동네상권을 공략해 성공하고 있다. 

평균 33㎡(약 10평) 내위의 소형 점포로 창업하면 점포구입비용 포함하여 5천만원 내외면 창업가능하다. 홀 매출 50%, 배달과 테이크아웃 매출 50%를 올리는 전략을 펴면 일평균 50만원 매출은 거뜬히 올린다. 부부가 직원 한두 명 데리고 운영하면 월평균 순수익이 500만원을 훌쩍 넘는다. 투자 대비 수익률이 월평균 10% 이상인 셈이다. 

1년이면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는 알뜰창업 아이템이다. 본초불닭발은 창업초보자도 쉽게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본사에서 닭발요리를 포함한 거의 모든 메뉴를 100% 손질, 조리한 후 완제품 형태로 납품하기 때문에 가맹점에서는 진공 포장을 뜯은 후 데우기만 하면 된다.

오징어와친구들도 골목상권에서 뜨고 있는 업종이다. 50㎡(약 15평) 규모의 매장을 창업하면 점포비 포함하여 7천만원 내외에 가능하다. 

부부가 밤늦게까지 장사하면 월평균 순이익이 1천만 원 되는 가맹점포도 많다. 산오징어를 기본으로 회와 물회, 오징어무침, 통찜, 튀김, 해물탕 등 다양한 오징어 요리를 내놓기 때문에 동네에서 가볍게 소주한잔 하려면 고객들이 주중과 주말 모두 몰려온다. 

본사에서 신속하게 오징어 및 생선의 껍질을 벗기는 탈피기와 자동으로 오징어회를 썰어주는 세절기를 설치해준다. 또 본사에서 매일 오후 산지에서 수급한 오징어와 해물 등을 물차로 공급해줘 수산시장에 가야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기본 육수와 양념 등도 팩으로 공급받는다. 초보자도 충분히 창업 가능한 이유다.

◆ 전략 및 주의점

골목상권 소형 점포는 단골 고객을 많이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이는 것이다. 독점적인 인기 메뉴를 가지고 있다면 금상첨화다. 고객 밀착 서비스와 관리로 단골 고객이 신규 고객을 창출하는 고객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면 좋다. 

동네상권은 무엇보다 입소문 마케팅이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위치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홍보방법이 인기를 끈다. 맛집 정보 액 ‘식신’에 등록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연중 지속적으로 점포 홍보나 이벤트 홍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홍보 전단지나 상가책자 등보다 훨씬 저렴하면서도 효과적인 홍보를 할 수 있다. 

매출 증대를 위해 점포 가동률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점포규모가 작고,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점포 가동률이 낮으면 매출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강한 체력은 필수적인 전제조건.


◆ 동네상권 강소점포가 되려면 이것만은 기억하자!
1. 인건비와 점포 유지비 등 고정비용을 최대한 줄여라.
2. 남과 다른 차별화 메뉴를 추구하라.
3. 점포 공간의 한계를 감안해 가급적 전문점 형태로 운영하라.
4. 운영 시간의 유연화, 배달 서비스 등으로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라.
5. 배달과 테이크아웃 서비스 등 매출을 높이는 방법을 고려하라.
6. 고객의 얼굴을 기억하고 취향을 파악하는 1대 1 맞춤서비스를 제공하라.
7. 맛집 앱, 핀테크 등 푸드테크를 활용하라.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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