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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스몰족’을 잡아라! 한정판 아이템 매출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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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예년보다 극심한 경기 불황이 전망되면서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유통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 내수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불황의 파고를 넘기 위한 마케팅에 총력을 펼치고 있는 것.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노력으로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2016년을 이끌어 갈 미디어 트렌드 중 하나로 선정된 ‘엣지 스몰족’에 집중하고 나섰다.

‘엣지 스몰족’ (Edge SMALL族)이란 작은 소비로 특별한 가치를 추구하며 현재에 만족하는 소비 트렌드를 가진 사람을 지칭하는 새로운 키워드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기 보다 현재의 삶에 만족하고 즐기고자 노력하는 현대인들의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것. 

이들은 고가의 명품 제품을 구입하기 보다 부담스럽지 않은 작은 소비를 통해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고자 한다. 때문에 유통업계에서는 이 같은 소비 욕구와 다양한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한정판 제품’을 기획해 출시하고 나섰다. 

소비자들의 관심사와 사회 문화적 트렌드를 반영한 한정판 제품들은 출시되자 마자 소비 욕구를 자극시키며 실제, 매출 효과를 톡톡히 거뒀다. 최근 ‘엣지 스몰족’의 취향을 저격하며 인기리에 판매된 한정판 제품들을 살펴봤다.

◆ CJ제일제당 쁘띠첼, 쁘띠북 한정판 에디션으로 30% 매출 성장

CJ제일제당의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쁘띠첼에서는 출판사 ‘문학동네’와 손잡고 만든 ‘쁘띠북 한정판 에디션’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디저트와 문학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작지만 특별한 가치를 추구하는 ‘엣지 스몰족’의 소비 트렌드를 제품 개발에 반영했다. 

@머니위크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창업의 모든 것

디저트를 즐기는 소비자의 경우, 디저트를 통한 작은사치로 자기 위안과 힐링, 스트레스 해소를 하는 경향이 보인다. 또한 SNS에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찍어 공유하는데 적극적인데, 이에 ‘쁘띠북 한정판 에디션’ 제품이 이들의 취향과 소비심리를 제대로 사로 잡은 것이다.

‘쁘띠북’은 설득, 데미안, 위대한 개츠비, 노인과 바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 세계적인 명작소설의 감동을 작은 사이즈에 담아낸 미니 북이다. 쁘띠첼 디저트 2개와 쁘띠북 1권이 구성되어 있으며 쁘띠북 전체 5종 중 어떤 책이 내가 구매하는 제품에 들어있을지 몰라 랜덤 제품을 고르는 재미까지 더했다.

◆ 크라운맥주 등 한정판 인기몰이
하이트진로는 22년만에 ‘크라운맥주’를 부활시켜 최근 인기리에 종용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복고 열풍을 타고 큰 인기를 끌었다. 

1980년대 당시 맥주 맛과 패키지를 그대로 구현해 소비자들의 향수를 자극했고 젊은 세대들에게는 새로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한정판으로 판매하여 1차, 2차 물량이 전량 소진되며 인기를 끌었고, 3차 추가 생산까지 진행한 바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CNB에 “응팔 바람을 타고 크라운맥주가 팔리기 시작했다”며 “1차 생산량인 1만 상자에 이어 2차 2만 상자가 모두 다 팔렸고, 3차로 1만5000 상자를 시중에 유통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 ‘스타워즈’ 컬래버레이션 열풍! 놀라운 매출 신장 기록

작년 말, ‘스타워즈’ 새로운 에피소드 개봉에 맞춰 디즈니가 신세계 백화점과 함께 론칭한 대규모 ‘스타워즈’ 콜레보레이션 프로젝트의 성과는 놀라웠다.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을 선보이며 10대부터 40,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는 소비자 층을 공략한 것. 

행사가 시작된 후 3주 간 주말 전체 누적 매출이 작년 동기간 대비 15.8%의 신장률을 보이면서 매우 고무적인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신세계 백화점이 디자인을 맡은 ‘스타워즈’ 스웨트 셔츠, 집업 후드, 반팔 티셔츠, 비니 등은 하루 만에 매진 사례를 겪었을 뿐만 아니라 신세계 센텀시티점에서는 수입의류 편집매장 ‘분더샵’을 통해 스타워즈 신세계 리미티드 에디션을 수입 및 판매함으로써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6% 매출 신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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