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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저온숙성 양고기와 칭타오 생맥주

다이어리알 추천 맛집 / 한남동 '양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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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첸시아 골목으로 불리는 서울 독서당로 초입 한남오거리. 숙성등심전문점 '한와담'과 야키니쿠 전문점 '호박식당' 등 외식업체를 운영 중인 '호박패밀리'가 이곳에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양고기전문점을 열었다.

'양파이'는 호주에서 공수한 생양갈비를 숙성고에 넣어 저온 숙성시킨다. 12개월 미만의 양을 취급해 냄새 없이 신선하고 부드러운 양고기를 맛볼 수 있다.

대표 메뉴는 어깨부위인 '숄더렉'(생양갈비)과 가슴살 부위인 '프렌치렉'이다. 특히 양 한마리에서 소량밖에 나오지 않는 특수부위인 프렌치렉은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사진=임한별 기자

양고기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자르지 않고 통째로 들고 먹을 것을 추천한다. 양고기 굽는 것에 미숙한 손님을 위해 숙련된 전문 서버가 고기를 구워 개인용 스톤 플레이트에 놓아줘 편안하게 먹을 수 있다.

먹는 방법도 다양하다. 안데스 소금과 양꼬치 양념가루인 향신료 커민이 제공되는데 안데스소금은 염도가 높아 일반소금보다 고기 본연의 맛을 돋우는 역할을 한다.

살짝 구운 토르티야 위에 양고기를 싼 명이나물을 올리고 취향에 맞게 치즈갈릭소스까지 곁들이면 맛의 조화가 환상적이다.

곁들임 메뉴도 훌륭하다. 중국식 배추찜인 쩡바차이는 위에 잘게 썬 돼지고기를 올리고 쪄낸 배추에 수제 고추기름으로 맛을 냈다. 옥수수 우육면은 72시간 우려낸 사골국물에 쫄깃한 옥수수면을 넣었다. 진하게 우려낸 사골국물의 얼큰함이 양고기의 느끼함을 줄여준다.

양질의 고기 요리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술이다. 주목할 점은 다른 곳에서는 찾을 수 없던 칭타오 생맥주를 마실 수 있다는 것. "양꼬치엔 칭타오"라는 광고의 캐치프레이즈처럼 실제로도 양고기와 궁합이 좋아 많은 손님이 찾는다.

후식으로 해골형상의 재미난 병에 담긴 매실차와 포춘쿠키를 제공해 마지막까지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다. 향이 강하고 굽기가 까다롭다는 편견이 있던 양고기를 전문서버의 조리로 깔끔하고 세련되게 즐길 수 있다.

위치 한남오거리 초입 리첸시아 골목 안
메뉴 생양갈비(230g) 2만8000원, 프렌치렉(200g) 2만9000원, 쩡바차이(배추찜) 1만5000원, 옥수수우육면 1만원
영업시간 오후5:00-자정 (명절당일휴무)
전화 02-794-1105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415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최정연 다이어리알 dongkuri@mt.co.kr  | 

머니투데이 경제주간지 <머니위크> 산업2팀 건설부동산 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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