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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샵 창업 '러브펫멀티펫샵'이 알려주는 팁 … 그자리에서 혼내야 '벌주기보다 타이르는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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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토토가 욕구불만인 것 같아요 자꾸 심통부리는 것 같아요
도와주세요


반려견을 키우는 보호자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가 ‘우리 개를 어떻게 하면 잘 교육시킬 수 있나요?’다. 화장실 가리기, 아무 때나 짖지 않기, 물건 망가뜨리지 않기 등 매우 다양하다.

그때마다 러브펫멀티펫샵 최인영 대표수의사의 대답은 한결같다. 반려견 교육에 앞서 먼저 서로 신뢰를 형성하고 동물의 요구를 제대로 충족시켜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만 교육의 효과가 제대로 나타난다.

동물의 요구(Needs)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먹는 문제, 생활하고 잠자는 문제 등 다양하지만 그중 가장 중요한 ‘산책’에 대해 살펴보자. 리트리버 같은 대형견종을 키우는 보호자들의 경우 실천 유무를 떠나 산책의 중요성은 대다수가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아파트 등 공동주거환경의 영향으로 국민 대다수는 소형견을 키운다. 소형견은 집에서 활동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해 굳이 산책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큰 오해다.

자연상태의 동물은 깨어있는 시간의 80% 정도를 먹는 것과 관계된 일에 사용한다. 즉 사냥하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이고 먹는 과정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하지만 반려견들은 너무도 쉽게 식사를 해결한다.

그렇다면 남은 시간과 넘치는 에너지를 어떻게 해소해야 할까? 결국 뭔가 해야만 하는 반려견은 집안 물건을 장난감 삼아 놀거나 심지어 자신의 신체를 놀이로 삼게 된다. 하지만 집안 물건과 발 핥기 등의 행동이 나타나면 보호자는 ‘문제 있는 개’로 인식한다.

산책은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하는 기회다. 산책을 통해 에너지를 쓰면 집에서의 파괴행동은 다른 교정 없이도 크게 줄어든다. 물론 습관이 든 경우 별도교정이 필요하긴 하지만 교육 역시 에너지 발산을 먼저 충족시켜야 비로소 의미가 있다.

산책의 두 번째 의미는 기분전환에 있다. 사람처럼 동물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사람은 다양한 취미활동으로 스스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지만 동물은 우리가 돕지 않으면 해소하기 힘들다. 산책은 단순히 운동을 넘어 기분전환에 큰 역할을 한다.

한 번이라도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해 봤다면 개가 산책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 것이다. 개는 산책을 위해 줄만 들고 나와도 신나 껑충껑충 뛰면서 현관 앞에 먼저 나가 있는다.

산책 중 동물이 코를 킁킁거리며 다니는 것은 단순히 냄새 맡는 것을 넘어 냄새를 즐기는 행동이다. 따라서 사람이 한적한 곳에서는 줄의 길이를 조금 늘려 냄새를 즐기게 하는 것도 반려견의 행복을 돕는 길이다.

산책의 세 번째 의미는 보호자와의 유대감을 늘려준다는 것이다. 개는 사람과의 교감을 즐기는 동물이다. 따라서 산책을 통해 보호자와의 교감을 늘리면 동물과 보호자 모두의 행복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산책의 네 번째 의미는 사회화의 기회라는 점이다. 사회화는 반려견이 사람과 원만한 생활을 하기 위한 필수과정이다. 이를 게을리할 경우 다양한 문제행동이 나타나며 불행한 삶을 살게 될 수밖에 없다.

다양한 사람들, 다른 개, 그리고 자동차, 오토바이 등과 같은 자극원에 자연스럽게 노출돼 익숙하게 만들어줘야 한다. 물론 좋은 경험만 쌓을 수 있도록 보호자가 각별히 신경 써야 제대로 사회화가 될 수 있다.

산책을 대소변의 해결수단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올바르지 않다. 물론 산책중 대소변을 해결할 수는 있지만 이후 바로 집으로 돌아가면 반려견은 산책 중 대소변을 최대한 늦게 해결하려고 한다. 또 반드시 대소변을 밖에서 보려고 해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반드시 밖에 나가야 대소변이 해결되는 번거로움이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 먼저 집에서 대소변교육을 시켜야 하며 산책할 때 대소변을 보면 바로 간식으로 보상해 대소변을 빨리 보게 하고 이후에도 충분히 놀아줘 바로 산책이 끝난다고 인식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집 앞에서 대소변을 해결하도록 가르치는 것이 좋다.

궂은 날씨나 바쁜 일상 때문에 쉽지 않지만 산책을 미루는 것이 결국 반려견의 마음병으로 연결된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절대 게을리할 수 없다. 산책은 반려견을 키우는 보호자의 의무이자 반려견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 중 하나다. 이를 통해 동물의 행복을 늘려주고 사람과의 관계를 보다 튼튼하게 만들어보자.

[ 도움말=애견샵 창업 프랜차이즈 러브펫멀티펫샵]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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