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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타켓 디저트 전문점, 국내외 브랜드 창업열풍 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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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달콤한 후식과 여유를 즐기는 디저트 문화가 정착하며 카페, 디저트 전문점은 매장수가 늘고 국내외 브랜드 론칭이 이어지며 활기를 띄었다.

업계는 상대적으로 불황 체감이 덜한 싱글족의 자기만족을 위한 소비가 디저트 시장 확대의 원동력으로 보고 있다.

90년대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고가의 서구식 음식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외식업계의 주축으로 성장했던 패밀리레스토랑은 고전하며 문을 닫거나 회생을 위한 자구책 마련에 돌입하고 있다.

지난 해 마르쉐에 이어 올해는 미국계 토니로마스가 26일을 끝으로 19년만에 영업을 종료한다. 또 1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며 외식업계의 대표주자로 군림했던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도 지난 달 경영 정상화를 위해 신규 임원을 영입하고 30%에 달하는 34개 매장의 순차적 영업 종료를 선언했다.

수년간 지속적으로 하락한 매출을 극복하기 위한 자구책의 일환이다. 아웃백은 최근 프리미엄을 강조한 블랙라벨을 선보이는 등 회생을 위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반면, 2030 싱글 여성이 주고객인 디저트 업종은 국내외 신규 브랜드 론칭과 매장수 증가 등으로 시장이 커지며 외식시장의 새로운 주류로 급부상했다.


먼저,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망고식스는 올해 45개 매장을 오픈하며 매장수를 180여개로 늘렸다. 또 지난 9월에는 ‘건강한 디저트 백화점’을 컨셉으로 프리미엄 메뉴를 더한 차기 브랜드 ‘카페망고식스2.0’을 론칭해 서울, 부산, 목포 등에 10개 매장을 열었다.

‘카페망고식스2.0’은 주축인 망고 메뉴를 비롯해 미국, 프랑스, 일본, 브라질 등 디저트 선진국들의 유명 디저트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주고객인 2030 여성들의 깐깐한 입맛은 물론 피부, 다이어트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을 고려해 생과일, 유기농 우유 등 고급 식재료를 사용하고 수제 베이커리를 공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13년 인절미 빙수를 앞세워 한국식 디저트 카페를 표방하며 등장한 빙수전문점 설빙은 올 여름 외식 시장을 강타하며 매장수 400개를 넘기는 등 급성장했다.

최근들어 딸기 신제품을 출시하는 한편, 드라마 PPL 등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빙수 외에도 전통죽, 오미자차 등 한국형 디저트를 앞세워 성장하고 있다. 뜨거운 여름을 보낸 만큼 설빙의 겨울나기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통있는 해외 디저트 브랜드는 백화점을 거점으로 국내에 상륙하며 디저트 열기를 고조시켰다.

4월 레스토랑 가이드북 ‘자갓(ZAGAT)’이 3년 연속 디저트 부문 1위로 선정한 뉴욕의 조각케이크 ‘레이디엠(LADY M)’은 신세계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광주점을 비롯해 학동, 이태원에도 매장을 열었다.

밀크, 녹차, 초코 맛 등 크레이프 케이크가 유명하며 한 달 5~10일 정도는 품절될 정도로 인기가 좋다. 밀크레이프의 경우 한 조각 7천원, 한판에 6만5000원이다.

65년 전통 미국 유명 팝콘 브랜드 ‘가렛팝콘샵’도 8월 신세계 본점 SSG푸드마켓에 첫 매장을 열었다.

가렛팝콘샵은 방부제를 넣지 않은 커널(옥수수알)을 기름, 지방없이 뜨거운 열기로만 튀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세계 10여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최근 롯데월드몰에 2호점을 오픈했으며 연내 3호점 오픈까지 계획하고 있다.

헝가리의 최고급 럭셔리 카페 ‘제르보(GERBEAUD)’는 10월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 매장을 오픈했다. 제르보는 150년 전통을 갖고있는 세계 14대 명문 카페 중 하나로 엘리자베스 여왕 등이 맛을 극찬한 것으로 유명하다. 헝가리, 일본에

현대백화점은 파격적으로 1층 루비비통 등 명품 브랜드 매장 옆에 벨기에 프리미엄 초콜릿 고디바(GODIVA) 매장을 열었다. 경기 불황으로 전체 매출이 부진한 가운데에도 매출이 상승하는 디저트 매장을 유치해 고객을 유입시키고 차별화 한다는 전략이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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