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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도시락··· 저렴한 먹거리에서 고급 건강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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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다소 비싸더라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착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음식점 창업시장도 변화시켰다.


저렴한 음식으로 인식돼있던 김밥, 도시락 등이 재료, 메뉴 구성, 매장 인테리어까지 고급화 전략을 취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외식 창업 전문가는 “한 끼를 먹어도 제대로 먹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비교적 소규모·소지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프리미엄 전략을 취하면서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 제공=본도시락
프랜차이즈 죽 전문업체 '본죽'이 3년간 준비해 문을 연 '본도시락'은 ‘고급 한식 도시락’을 표방하고 있다.


그간 고급 도시락 시장은 초밥 같은 일식 요리가 대부분이었다. 본도시락은 ‘어머니가 만든 집밥 같은 도시락’을 콘셉트로 삼았다.


흑미밥에 고등어조림, 우렁된장쌈밥, 제육쌈밥같은 홈메이드 한식 을 주메뉴로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묵은지김치찌개·버섯된장찌개 등 한국인이 좋아하는 찌개류도 선보였다.


본도시락의 성공은 치밀한 사전 시장조사가 바탕이 됐다.


본죽 측은 3년간 직영 매장 3곳을 열고 메뉴에 변화를 줘 가며 고객 반응을 점검했다. 처음엔 3000원짜리 메뉴를 앞세워 값싸고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하는 브랜드로의 포지셔닝을 준비했는데 시장 반응이 신통치 않았다.


오히려 고급 메뉴를 늘리고 값을 올릴 때마다 손님들의 호응이 좋아 아예 ‘프리미엄 도시락’으로 전략을 바꿨다. 기존 저가도시락 브랜드와 차별화하며 경제력 있는 20-40대 직장인을 핵심 타깃층으로 하는 명품도시락 제품은 10,900원이라는 고가의 가격임에도 인기가 좋다.


바쁜 스케줄로 인해 간편식을 찾지만,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이 주로 찾아 오피스 상권에서 반응이 좋은 편이다.


죠스떡볶이로 유명한 죠스푸드가 선보인 ‘바르다 김선생’은 바른 김밥 식당을 표방하는 프리미엄 김밥 전문점이다.


1990년대 중반, 김밥 한 줄을 단돈 1,000원에 파는 김밥집의 등장으로 김밥은 싸고 간단하고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음식으로 굳혀졌다. 하지만 김밥 평균가격 3,950원으로 일반 김밥보다 비싼 편에 속하는 ‘김선생’의 등장은 김밥 시장을 변화시키고 있다.


1년 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지난해 7월 공식 론칭한 ‘김선생’은 이촌과 판교에 직영점을 운영하며 가맹모델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검증, 이제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에 나섰다. 올 한해 동안 100호점 이상 오픈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선생’의 가장 큰 차별점은 신선함과 건강함을 갖춘 안전한 식재료에 있다. 단무지는 사카린과 MSG(글루탐산나트륨), 합성보존제, 표백제, 빙초산 등 5가지 식품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5무(無) 백단무지, 계란은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청정농장의 무항생제란을 사용한다.


또한 김은 남해 청정해역에서 자란 엄선된 원초만으로 만들어 두 번 구운 김, 햄은 나트륨 함량을 줄인 고급 저염햄, 쌀은 100% 국내산 햅쌀만을 사용한다. 김밥의 감칠맛을 더하는 참기름은 3대가 대물림으로 운영하는 53년 전통의 울산 소재 방앗간에서 전통 찜누름 방식으로 생산하는 수제 참기름을 사용한다.


김밥 모양새도 남다르다. 밥은 김에 달라붙을 정도로 얇게 깔고, 나머지 속재료가 김밥의 90%가량을 차지할 만큼 속이 꽉 차있다. 계란지단, 오이, 당근 등 기본 속재료들을 가늘게 채 썰어 넣어 모양과 식감에 신경썼다.


바른김밥, 불고기김밥, 햄김밥, 튀김김밥, 크림치즈김밥, 매운제육쌈김밥, 참치김밥, 진미김밥 등 8종의 김밥을 판매하고 있으며, 김밥 외에 철판불고기덮밥, 철판제육덮밥, 김선생비빔면, 김선생온면, 갈비만두 등도 판매한다.  

한편 디저트로 마시는 커피 한 잔도 제대로 먹고 싶은 이들의 까다로운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한 프리미엄 브랜드도 생겨났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늘어나는 커피 애호가들의 까다로운 입맛과 취향을 사로잡기 위해, 작년 3월 프리미엄 커피 매장 ‘탐앤탐스 더 칼립소’ 1호점을 오픈했다.


고급 커피를 즐기는 마니아를 위해 한 종류의 원두만을 사용하는 싱글오리진을 전문으로 코스타리카 따라주, 인도네시아 토라자, 에티오피아 시다모 등 전 세계 7가지 최고급 품종의 싱글오리진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고급 커피를 즐기는 마니아를 위해 한 종류의 원두만을 사용하는 싱글오리진을 전문으로 코스타리카 따라주, 인도네시아 토라자, 에티오피아 시다모 등 전 세계 7가지 최고급 품종의 싱글오리진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고급 커피를 즐기는 마니아를 위해 한 종류의 원두만을 사용하는 싱글오리진을 전문으로 코스타리카 따라주, 인도네시아 토라자, 에티오피아 시다모 등 전 세계 7가지 최고급 품종의 싱글오리진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고급 커피를 즐기는 커피 마니아를 위한 싱글오리진 커피 전문매장으로 칼립소 전용 프리미엄 블렌딩 커피와 전 세계의 7가지 싱글오리진 커피를 매장에서 직접 로스팅해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테리어도 블랙과 골드를 주 컬러로 사용해 무게감을 더하고 빈티지한 매력을 살렸으며, 미술 작품을 걸어 마치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트렌디한 문화 공간으로 꾸몄다. 내부에는 편안한 좌석을 배치하고 미술 작품을 전시하여 마치 갤러리를 연상케 하는 트렌디한 문화 공간으로 꾸며져 있어 인기 급상승 중이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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