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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러우면서 편안한 분위기에 창업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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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커피전문점 열기가 극에 달하면서 오피스 가에는 건물마다 커피전문점이 들어서 있다. 

이렇게 어디를 가도 접할 수 있는 커피숍 인테리어가 고객들에게 친숙한 인테리어로 자리잡고,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라는 인식이 고착되면서 이종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나가는 고객의 발걸음을 잡고, 고객을 매장까지 끌어들일 수 있는 막강한 무언의 홍보수단이 바로 매장 인테리어다. 즉 인테리어만 봐도 무엇을 취급할지, 가격은 어느 정도 일지를 가늠케 하는 것이 인테리어 컨셉이다. 

특히 메인 메뉴의 가치를 돋보이게 하고, 해당 프랜차이즈 업체의 운영방침까지 엿 볼 수 있는 외식 프랜차이즈의 매장 인테리어는 가맹점주와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경쟁력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렇듯 외식업계의 인테리어 차별화는 가맹점을 확대해 나가는데 빼놓을 수 없는 항목으로 창업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매우 크게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최근 메인 메뉴와 인테리어의 연관성이라는 외식업 인테리어의 공식을 깨고, 고객에게 친숙하고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함에 중점을 맞춘 카페식 인테리어를 도입하는 분위기가 외식업계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이러한 변화는 한국 전통먹거리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전통먹거리 인테리어의 단골 소재인 기와, 처마, 대문, 전통창호 대신 탁 트인 창에 룸 대신 홀 중심의 좌석배치로 외부에서 보면 여느 카페와 다름없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한우곰탕 전문 프랜차이즈 다하누곰탕의 가맹사업부 김학준 부장은 “최근 전통 먹거리시장에도 힐링붐이 조성되면서 50-60대 소비자 기호에 맞춰 진한 맛으로 변형된 우리의 맛을 전통방식으로 조리된 본래의 맛인 담백함으로 새롭게 어필하며 승부를 걸고 있다.”며 “최근 런칭하고 있는 신규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주력 고객층을 20-40대로 맞추면서 인테리어 역시 전통 디자인보다는 젊은층이 선호하는 세련되고 편안한 디자인에 맞춰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최근, 서울에 직영 1호점인 구의강변역점을 오픈하고 본격 가맹모집에 들어간 다하누곰탕은 고객의 4-50%가 20-30대의 젊은 고객으로 테이블 위의 곰탕만 없다면 분위기는 여느 커피전문점과 다를 바가 없다.

테이블을 가득 매운 젊은 사람들과 연인들을 위한 커플석, 창가를 기준으로 배치된 나홀로석 등 패스트푸드 전문점으로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일반적인 곰탕전문점이 한식창호나 한식문양에 가마솥 등을 전면에 배치하는 반면에 다하누곰탕은 전면 입구를 커튼홀 유리벽을 사용해 창 밖의 시원한 전망을 살리고, 창가에는 혼자 오는 고객들을 위해 나홀로 석을 배치했다. 

여기에 빼곡한 테이블 배치보다는 카운터가 있는 홀 입구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 전체적으로 편안하고 여유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나홀로 석에 준비된 스마트폰 충전 설비와 서비스 음료로 준비된 다이어트 음료인 홍초와 아메리카노 등 인테리어 외 문화적인 측면에서도 20-30대의 기호와 성향이 충분히 반영돼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3시 천호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곰탕 창업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다하누곰탕은 최근 오픈한 직영점인 구의강변역점을 비롯해 분당 서현점, 부산본점, 대전본점 등 11월 12월 연이은 가맹점 오픈이 이어지고 있다.

'이바돔감자탕'의 1세대 직영점인 종각점은 '온가족의 행복한 외식공간'에 문화를 더한 이바돔카페를 도입, 젊은 감각의 매니저들을 통한 고객과의 소통이 이뤄져 성공적으로 리뉴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시형 간판과 통유리창을 통한 카페테리아 분위기를 연출함으로써 다양한 내부공간 구성으로 주변경관 트렌드와 잘 부합해 방문 고객들이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 동일하게 구성돼 있던 입석은 카페존으로 리뉴얼했고, 단체를 위한 대형 룸을 구성하는 등 효율적 매장 운영이 가능한 공간의 세분화로 '피크타임'의 고객 대기시간을 최소화했다. '카페에서 즐기는 분위기 있는 감자탕'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식사와 차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이바돔카페 종각점은 젊은층에게는 '점심 솔루션 장소'로 거듭났으며 저녁모임 또한 공간 구색이 좋아 각종 모임에 안성맞춤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이곳은 100여평의 넒은 규모를 편의성과 안락함을 고려해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원래 이바돔이 지닌 전통의 이미지를 그대로 살리면서 모던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를 접목한 것. 전통의 한국적인 돌담이나 처마, 황토벽 등을 사용해 전통미를 살렸고, 입식존은 마치 카페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로 고전과 현대의 미를 조화롭게 구성했다.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enterf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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