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성공 DNA를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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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2월 21일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역 선택이 필요하다’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가맹점 주를 본사 기준에 맞게 선택을 해야 할 때가 되었다는 내용을 강조한바 있다.

이는 향후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가장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문제라는 생각에 지금도 변함이 없다.

이미 가맹점의 양적 성장을 통한 본부 성장 전략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은 이로 인해 발생한 여러 가지 사건들을 통해 충분히 인지했을 것이다.

결국 같은 생각 그리고 같은 목표를 향해 정진해야할 사업자의 조건을 만들고 이에 맞는 사업자를 통해 가맹점을 확장해 가는 것이 진정한 프랜차이즈라는 사실에 이견이 없을 것이다.

최근 편의점과 관련한 기사들이 자주 눈에 띤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편의점 창업은 3가지 유형이 있는데, 그 중하나인 위탁 가맹 형태는 창업자 입장에서는 초기 창업비용이 적기 때문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대신에 이익률이나 일정기간 영업을 지속해야 하는 규정 그리고 이를 어겼을 때 위약금을 지불해야 하는 등의 규정이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고 이를 알면서도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을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런 조항이 자신과는 무관할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 때문이다. 대부분 창업자는 창업과 동시에 큰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그렇지 못할 경우에 발생할 리스크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본사 입장에서는 거의 모근 창업비용을 투입해서 가맹점을 개설하면서 이로 인해 발생할 리스크에 대한 대비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잡음이 발생한다.

점포를 운영하다가 힘에 부친다거나 매출이 부진할 경우 영업을 종료하고 싶어도 본인 의사대로 종료하기 어려운 계약 조건이 문제다. 이를 알고 계약한 책임은 가맹점 사업자 당사자에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장기간 사업운영을 통해 얻는 경험과 지식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는 사람과 장소에 점포를 열어야 하는 책임은 본사에 있다.

프랜차이즈 사업은 기본적으로 본사가 인지하고 있는 성공 DNA와 같은 DNA를 가진 창업자를 선택 이를 성공시키는 것이 올바른 프랜차이즈 사업이다. 그러나 여기에 가맹점 개설 목표 달성이나 경쟁 브랜드와의 신경전을 통해 DNA가 일치하지 않는 것을 알면서 개설을 강행했다면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본부의 미필적 고의가 아닌가?

창업이 쉬운 것은 그만큼 본인이 감당해야 할 짐도 무겁다는 사실을 교육을 통해 충분히 주지 시켜야 할 책임도 본사에 있다. 그저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기 때문에 계약자의 책임이라는 식은 왠지 촌스러운 변명 같다.

지금까지 개설한 가맹점의 숫자와 가맹점의 매출 현황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본사에서 자기 브랜드의 성공 DNA를 만들지 못한다는 것은 직무유기에 해당된다.

프랜차이즈 사업은 본부와 가맹점 사업자 같이 성장하는 것이다. 이런 기본적인 원칙을 생각하면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은 저절로 얻을 수 있다.

이것이 제대로 실행된다면 지금과 같은 분쟁을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위약에 따른 패널티를 정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위탁 가맹과 같은 개설 방식은 따지고 보면 가맹점 사업자를 위한 것처럼 보이지만 본부의 확장 전략의 하나로 보아야 한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자기 브랜드를 충분히 이해하고 이를 활용해서 가맹점도 성공하고 본부도 성공 할 수 있는 성공 DNA를 찾고 이에 맞는 가맹점 사업자에게 자신의 브랜드를 통해 영업을 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방향으로 프랜차이즈 산업이 발전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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