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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브랜드, 20년 이상 장수 비결 “젊은 입맛 잡고 함께 호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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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에도 외식 프랜차이즈는 증가하는 추세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 통계정보에 따르면 매달 100개에 가까운 외식브랜드가 새롭게 등록하고 있다. 이에 반해 우리 주변 장수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드문 것이 현실이다. 

맥세스컨설팅이 발간한 2019 프랜차이즈 산업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외식 브랜드 평균 존속 연수는 4.8년에 불과하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20년 가까이 혹은 그 이상 사업을 지속하는 브랜드가 있다. 이들은 '원조'라는 브랜드 정체성, 수준 높은 제품 퀄리티 및 서비스, 본사의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등을 무기로 고객에게 신뢰감을 주며 아성을 구축해 왔다. 

트렌드를 반영한 혁신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장수 비결이다. 그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업계 트렌드와 주요 소비층 니즈를 파악하며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 것이다.

최근 장수 브랜드는 2020년 주력 고객층으로 급부상한 밀레니얼 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분주하다. 그들의 취향에 맞는 메뉴 개발, 인테리어 리뉴얼 등으로 젊은 고객층을 유입하며 새로운 20년을 준비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상담모습 (사진=강동완 기자)

'이바돔 감자탕'은 서민이 먹는 음식으로 여겨지던 감자탕을 가족 외식이 가능한 일품요리로 재탄생 시켜 장기간 사랑을 받아왔다. 감자탕 외 등뼈찜, 꼬막비빔밥 등의 메뉴를 개발해 다양한 고객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업계 최초 매장 내 대형 키즈랜드를 설치해 눈길을 끈다. 

정글짐, 타잔, 트램펄린 등 전문 키즈랜드 부럽지 않은 시설을 갖춘 것은 물론, 가족석 또는 모니터를 통해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꾸려 30대 젊은 부모를 중심으로 호평받고 있다.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김가네'는 올해 26주년을 맞이한 원조 분식 프랜차이즈다. 업계 최초 김밥 조리대를 매장 입구에 설치해 제조 과정을 밖에서도 볼 수 있는 오픈 키친 개념을 도입했다. 

즉석김밥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위생 및 청결 부분에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며 김밥 시장의 프랜차이즈 역사를 쓰기 시작했다. 슈퍼바이저(가맹점 지원인력)를 통한 체계적인 가맹점 관리로 평균 9년 이상의 가맹점 운영 기간을 기록하며 상생 정신을 실현하는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김가네는 지난 10월 야채튀김우동, 소고기김밥 등 신메뉴 7종을 출시했다. 신메뉴 7종은 고객 트렌드 분석을 비롯한 1년 간의 준비 기간과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 등 젊은 감각으로 고객과 소통하려는 노력들이 어우러져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이 전체 매출 40% 이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1세대 대표 기업인 '멕시카나치킨'은 1989년 안동 지역에서의 출발을 시작으로 1년 사이 100여개의 가맹점을 오픈했고, 현재 가맹점 900여개를 운영하며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으로서 굳건한 입지를 다졌다.

멕시카나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브랜드 이미지에 안주하지 않고 치토스 치킨과 뿌리고 치킨 등 신선하고 기발한 메뉴 개발과 지속적인 빅모델 전략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켰다.

또한 치킨의 주 고객층인 1030세대와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한 결과 2019년 10월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평판 6위를 기록해 전 연령대 고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 브랜드임을 증명시켰다.

2002년 대학로 본점1호점을 시작으로 죽전문 브랜드와 도시락 전문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본아이에프'는 대표적인 외식 브랜드중에 하나이다. 수년동안의 경험을 중심으로 무장되어 있다.

또 국내 유명 도시락 브랜드로 알려져 있는 '본도시락'은 지난 2010년 론칭해 ‘프리미엄 도시락’의 이미지와 포지셔닝을 꽤 오래 유지하고 있는 유망브랜드중에 하나이다.

특히 본사 구매팀이 지역 농가와 직접 계약을 맺음으로써 식재료를 안정적 가격에 다량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도시락 제품의 퀄리티를 끌어올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본설은 본죽의 17년 노하우를 집약해 만든 설렁탕 브랜드로 직장인들 점심 식사 및 차별화된 배달 서비스로 예비 창업자들의 높은 관심이 높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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