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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양념치킨·비엔나 커피"… 외식업계, '아는 맛'으로 뉴트로 열풍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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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맛보다 아는 맛이 더 무섭다’라는 말이 온라인상에서 유행이다. 

너무나도 익숙하지만 생각하는 순간 입에 침이 꼴깍하고 고일 만큼 누구라도 공감 가능한 맛을 뜻하는 것으로 맛있는 음식에 대한 찬사와 공감의 표현으로 사용된다. 

외식업계 역시 ‘아는 맛’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친숙한 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트로한 맛’으로 주 소비층인 밀레니얼 세대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것이다. 


◆ 맛에 분위기까지… 메뉴에 담은 80년대 포장마차 감성


주점 프랜차이즈 ‘피쉬앤그릴’은 80년대 포장마차에서 즐기던 맛을 재구성한 ‘막창순대 두루치기’, ‘닭갈비 두루치기’, ‘매콤치즈 바베큐치킨’ 등을 출시했다. 

‘막창순대 두루치기’는 포장마차의 대표 메뉴 격인 막창과 순대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인기 메뉴다. ‘닭갈비 두루치기’는 닭갈비와 쫄면, 떡볶이떡, 고구마를 볶아 향긋한 깻잎을 올린 메뉴로 푸짐한 양과 중독되는 매콤함으로 술안주로는 물론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으며 ‘매콤치즈 바베큐치킨’은 순살치킨과 고구마, 떡볶이 떡을 매콤한 바비큐 소스에 함께 볶고 고소한 치즈를 듬뿍 올린 달콤한 치킨 바비큐다.


◆튜닝의 끝은 순정… 치킨의 끝은 추억의 양념치킨

다양한 시즈닝 및 양념제품을 선보이며 트렌드를 바꿔가는 치킨업계에도 ‘아는 맛’이 등장했다. 해마로푸드서비스의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추억의 양념치킨 맛을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양념치킨 ‘알룰로스치킨’을 새롭게 선보였다. 

알룰로스치킨은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달콤한 맛에 매콤함을 살짝 가미해 강한 중독성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업계 최초로 알룰로스가 함유된 소스를 사용했으며, 기존 맘스터치 양념치킨보다 채소 함량을 높여 진한 풍미와 풍부한 식감,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종류는 치킨과 텐더로 구분된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알룰로스치킨은 90년대 온 가족이 함께 둘러앉아 먹던 그때 그맛을 추억할 수 있는 프리미엄 양념치킨”이라며 “뉴트로 열풍과 함께 이번 신제품 역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 음료도 ‘레트로’, 8090 커피숍 추억 살려

할리스커피는 1980~90년대 커피숍에서 즐겨먹던 비엔나 커피를 모티브로 할리스만의 색을 입힌 ‘헤이즐넛 비엔나커피’를 선보였다. 

아메리카노에 휘핑을 얹은 비엔나 커피, 그리고 헤이즐넛 커피는 모두 과거 ‘아는 사람만 찾는’ 고급 커피 메뉴였다. 특히 헤이즐넛 커피의 경우 원두 커피에 반해 향이 약했던 인스턴트 커피를 일반적으로 소비하던 당시, 매력적인 향으로 과거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할리스커피의 헤이즐넛 비엔나커피는 이러한 커피숍 추억을 살리는 대표적인 메뉴다. 헤이즐넛 아메리카노 위에 하얀 휘핑크림을 듬뿍 얹어 헤이즐넛의 고소함과 달콤함, 커피의 깊은 풍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음료 위에 올라간 눈사람 모양의 마카롱 꼬끄가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김설아 sasa7088@mt.co.kr  | 

머니투데이 경제주간지 머니S 산업1팀 유통 담당 기자. 식음료, 주류, 패션, 뷰티, 가구 등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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