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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 컬러 맛집’ ∙∙∙ 2030 여성 데일리룩 전문몰 ‘허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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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의 바깥 면과 안감이 컬러를 다르게 배치해 반전을 주거나 채도나 명암에 차이를 두어 컬러를 배색하고 있어요. 같은 옷이라도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컬러를 활용하고 있죠. 이런 특징 때문인지 고객들에게 ‘컬러 맛집’으로 불리고 있어요.”

‘허쉬’를 이끌고 있는 허은주 대표(33)는 다양한 컬러를 활용한 여성 데일리룩을 선보이고 있다. 일상이나 직장에서 소화할 수 있는 편안한 옷부터 특별한 날에 입을 수 있는 스타일리시 한 옷까지 구두∙가방과 더불어 자체 제작한 아이템을 소개하고 있다.

허은주 허쉬 대표 (제공=카페24)

허 대표는 결혼 후 틈틈이 SNS에 올린 일상 사진이 현재 허쉬의 시작이었다. 업로드 한 사진을 본 팔로워들이 허 대표의 옷을 어디서 구매할 수 있는지 문의해 왔다. 구매 문의가 점차 늘어나자 이를 계기로 블로그 마켓을 운영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본격적으로 사업에 매진하면서 같은 해 자신의 이름으로 된 온라인 쇼핑몰의 필요성을 깨닫고 2016년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 솔루션으로 허쉬를 오픈했다.

이 쇼핑몰은 겨울 아우터로 처음 이름을 알렸다. 대표 상품은 롱 패딩이다. 그에 따르면 스포티한 스타일과는 다르게 곡선 라인을 넣어 유려함을 강조했다. 겨울 코트를 입은 듯한 느낌으로 오피스룩으로도 손색없다. 첫 패딩은 출시 5분 만에 준비 수량이 모두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번 시즌에는 리버시블 배색을 넣어 겉감과 안감을 뒤집어 입으면 다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된 패딩을 선보였다.

데일리로 들 수 있는 ‘시그니처 넘버링 백’도 인기다. 토트백, 크로스백 등 백 마다 번호를 붙여 이름을 붙였다. 특히 허쉬 시그니처 NO.2는 식물성 성분을 주 베이스로 제작된 가죽을 사용해 탄력이 좋고 볼륨감 있는 터치감을 자랑한다. 현재까지 선보인 넘버링 백은 8가지로 특허청에 디자인 등록도 마친 상태다.

허 대표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일상에서 겪었던 경험은 구두 디자인에도 반영했다. 굽 부분은 얇은 가죽을 층층이 쌓아 올린 쓰미굽(굽 겉면이 나무 결 무늬) 형태로 제작했으며 굽 표면이 넓기 때문에 활동성이 뛰어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여기에 진주 오너먼트를 사용해 스타일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높은 구두를 신고 1시간 이상 출∙퇴근을 하면 발이 붓기 마련이에요. 그때 경험으로 여성 직장인들이 편하게 신을 수 있고 스타일링도 할 수 있는 구두를 선보였죠.”
허쉬 홈페이지 캡쳐

그는 SNS를 통해 고객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자신의 일상을 사진을 통해 공유하기도 하고 스타일링 추천이나 상담을 편안한 분위기 속에 자유롭게 대화로 이어가고 있다고 그는 전했다. 현재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10만 명이 넘어섰다.

“고객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창구로 활용하고 있어요. 허쉬에게 바라는 점이나 좋았던 점 등 고객 분들의 관심과 의견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피드백 내용을 고려해서 제품 제작에도 참조하고 있죠.”

앞으로 허 대표는 브랜드 내실을 다지면서 품질을 한층 더 끌어올린 다는 계획이다. 또 운영 중인 온라인 쇼핑몰에 집중해 다양한 허쉬의 자체 제작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매 고객들이 제품을 받았을 때 품질이 우수하다고 인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고품질 원단과 소재를 확보하고 고객에게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디자인으로 고품질의 상품을 선보여 나갈 예정입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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