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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지출 비중, 식료품·교육비 ‘줄고’ 외식·숙박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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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S DB.

식료품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20년 동안 절반 가까이 축소됐다. 평균연령 상승,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구조에 큰 변화가 생기면서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달라진 모습이다.

17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표한 '국내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소비 트렌드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가구 소비 지출에서 식료품 구입 비용(비주류 음료 포함)은 지난해 14.0%의 비중을 차지해 1990년 26.6%에 비해 절반 가까이 낮아졌다.

반면 외식 및 숙박 지출 비중은 1990년 8.2%에서 지난해 14.0%로 높아졌다.

연구소은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의 증가와 평균 가구원수의 감소 영향으로 분석했다.

지난 20년간 우리나라 인구의 평균 연령은 32.3세에서 41.7세로 높아졌고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14.3%로 유소년 인구 비중(12.8%)을 넘어섰다. 초저출산, 만혼, 가구규모 축소, 1인 가구 급증 등 인구구조가 빠르게 변화했다.

교육비 부담은 1990년 8.2%에서 2009년 13.8%까지 상승했지만 최근엔 7.2%로 다시 낮아졌다. 연구소 측은 앞으로도 만혼·비혼과 출산율 감소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건관련 지출 비중은 1990년 6.3%에서 지난해 7.3%로 상승했고 60대 이상은 7.1%에서 11.3%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가구의 월소득 수준도 큰 변화가 있었다. 가구주 종사자별 월평균 경상소득 변화 추이를 분석한 결과 1990년에는 자영업자 가구오 근로자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89만2000원, 90만2000원을 각각 차지해 비슷했지만 올 2분기는 격차가 월 145만원까지 벌어졌다.
장우진 jwj17@mt.co.kr  | 

머니S 금융증권부 장우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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