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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1잔 100만원" 일본 불매운동, 이자카야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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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일기 태우기. /사진=로이터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이자카야(선술집)와 일식집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아사히 생맥주 1잔 100만원’, ‘기린 병맥주 1병 120만원’을 안내하는 현수막 사진도 등장했다.

일본 술과 음식을 주로 파는 업종에서도 매출 감소를 무릅쓰고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는 분위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의 한 이자카야는 일본 생맥주 판매를 중단했다. 해당 업체는 “일본의 불합리한 보복에 조금 도움이 되기 위해 당분간 기린 생맥주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고 안내문을 돌렸다.

이자카야는 일본 술과 요리를 중심으로 파는 음식점으로 일본 맥주와 사케가 주류 매출 대부분을 차지한다.

초밥과 회 등을 파는 일식 전문점도 일본 주류 불매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아베 일본 총리와 ‘OUT’이라고 적힌 사진으로 일본 주류 판매 중단을 표현했다.

광화문 소재 이자카야 직원은 “손님들이 일본 술을 먹지 말자고 이야기 나누는 것을 들었다”며 “국내 소주를 파는 기업이 일본과 관련 여부를 따지는 분도 있었다”고 언급했다.

반면 일식을 파는 업종 특성상 일본 주류 판매를 중단하기 어렵다는 견해도 있다. 자영업자 A씨는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소비자 선택에 맡길 뿐 일본 주류를 메뉴에서 빼긴 어렵다”며 “일본 주류를 팔지 않는 것은 영업 자체를 하지 않겠다는 의미와 같다”고 설명했다.

한일 무역 갈등이 이후 일본 맥주 판매량은 급격히 줄고 있다. 최근 CU에 따르면 일본이 한국에 대한 경제 보복을 시작한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수입맥주 판매는 전주 대비 0.9% 늘었다. 반면 일본 맥주는 18.6% 줄었다.

소상공인은 이미 일본 술과 단절을 선포했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판매중단 일본제품을 확대한다”고 선언했다. 
정소영 wjsry21emd@mt.co.kr  | 

머니s 기자 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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