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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집에 배달을 더했더니 … 대박매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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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분식 브랜드인 '바르다김선생' 길음뉴타운점은 지난 2014년 1월에 오픈한 이후, 승승장구중이다. 서울 성북구 길음뉴타운 내에 위치하면서, 오픈 이후 꾸준히 일정 수준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분식 배달서비스를 시행하면서, 배달 매출로만 월평균 5000만원이상을 올리면서 최고의 매장으로 선종된 곳이다.

바르다김선생 길음뉴타운점 이금섭 점주는 바르다김선생을 오픈하기전, 설렁탕 브랜드를 4년간 운영했다. 그러던 중 외식업 중 유행에 민감하지 않고, 오랜 기간(최소 10년 이상) 지속 가능한 사업아이템을 찾게 되면서 인연이 시작됐다.

/ 바르다김선생 이금섭 점주 (사진제공=바르다김선생)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이금섭 점주를 만났다.

◆ 바르다김선생을 선택한 이유는?
두 번째 창업 준비를 하던 시기인 6년 전 바르다 김선생이 고객과 창업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었습니다. 그 때 바르다 김선생 매장을 처음 방문하여 인테리어와 메뉴들을 보고 본능적으로 생기는 가슴 두근거림에 ‘이거다!’ 싶었습니다.

계속 성장 중인 브랜드입니다. 치열한 외식업체 경쟁 속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김밥집으로 확실히 각인되어 자리를 잡았고, 오퍼레이션이 동종업계(분식)에 비해 아주 효율적이며, 맛은 독보적인 수준이라 자부해요. 이는 조리 매뉴얼이 잘 정립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특히 가장 중요한 요소인 ‘좋은 재료’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점주의 역량에 따라 매출을 높일 수 있는 무한한 요소들(내방고객, 배달서비스, 단체주문 등)을 개발할 수 있는 시중의 몇 안되는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공정위 주재의 상생협약식 이후에 본사와 가맹점주 사이에 소통도 조금씩 더 원활해지고 있어서 최근에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숫자도 지속 성장세로 나오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거라는 확신을 갖고 있어요.

◆ 바르다 김선생 최근 배달로 높은 수익을 만들었다는데 그 비결은 무엇인가?

17평 매장에서 배달로 5천만원 고매출을 올릴 수 있는 첫번째 비결은 외식업의 가장 본질인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메뉴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밥 등 분식류는 워낙 꾸준한 인기를 보유한 메뉴들인데, 본사에서 좋은 재료로 맛까지 있게 개발을 해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되요. 

바르다 김선생은 신제품을 출시해도 성공률이 높다고 보는데, 신메뉴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을 보면 그걸 알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신메뉴가 나오면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포인트가 많아 브랜드의 지속성에 큰 도움이 됩니다.

간혹 본사의 매뉴얼에서 제 생각과도 다른 부분이 보이곤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본사의 매뉴얼을 곧이 곧대로 철저히 지켜오며 지금의 이 매장을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제가 하는 이 바르다 김선생이라는 브랜드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오픈 때부터 변하지 않은 것 또한 성공의 동력이 되어 주었습니다.

또 두번째 비결은 직원들의 팀웍입니다. 현재 직원이 총 6명인데, 모두 숙련되고 헌신적인 직원들입니다. 오픈 초부터 일하고 있는 직원이 4명이며, 나머지 2명도 1년 이상 근무 중일 만큼 팀웍이 잘 다져져 있어, 어떤 브랜드의 어떤 매장과 비교해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요. 어디에 내놔도 아주 자랑스러운 멤버들입니다.

제가 매장을 운영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원칙은 직원의 행복입니다. 행복한 직원이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해서 행복한 고객을 만든다고 생각하거든요. 사장은 음식을 조리하고 고객을 응대하는 직원이 즐거운 마음으로 생동감 있게 웃으며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저도 매장 첫 오픈 이래로 직원들과 똑같이 일 12시간 이상 주 5회 근무하고 있으며, 그런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애를 많이 쓴 만큼 성과가 만들어져서 기분이 참 좋습니다. 직원들로 인해 행복감을 느낀 고객분들이 또 찾아주고 계시고, 그 선순환이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 거라고 믿고 있어요.

◆ 2019년 바르다 김선생의 새 가맹점 협의회장으로 선출되었는데, 포부가 있다면?

가맹본부와 가맹점은 서로가 서로를 살려야 한다는 생각을 해야만 해요. 문자 그대로 ‘상생’의 의식을 가져야 오랫동안 성장하며 함께 성공할 수 있는 겁니다. 가맹점과 본사는 작년에도 대화를 많이 나눠와서 협력의 기틀은 잘 짜여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외식브랜드도 매물로 나오고 있는 최악의 외식 상황과 치열한 경쟁 속에 있지만, 바르다 김선생이 오히려 매출이 조금씩 늘고 있는 점이 아주 희망적이예요.

협의회장으로서 가맹점주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역할을 맡은 만큼, 가맹점주들이 더 즐겁게 일하면서 수익도 많이 가져갈 수 있도록 본사와 가맹점 소통채널의 대표자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며, 이와 동시에 바르다 김선생 브랜드가 성공적으로 오래 지속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 앞으로의 계획은?
올 한해 본사에게는 배달이 빠르게 증가하는 이 트렌드를 앞설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한 이야기도 이미 나누고 있으며, 메뉴의 선도적인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할 것과, 점주들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가맹점 관리와 컨설팅 역량을 강화할 것을 합리적으로 요구할 것입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에게는 점주의 권익을 더 강하게 지키기 위해 메뉴, 서비스 매뉴얼 준수 등 가맹점으로서의 의무를 지켜야한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캠페인하여 보다 건전한 본사와 가맹점 협의회의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브랜드의 발전을 위하여 본사와 끊임없이 고민하고 협의해 나갈 것입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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