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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신사옥 'AK&홍대' 가보니… 원스톱으로 쇼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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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에 놀러왔다가 AK홍대점이 오픈했다고 해서 구경 왔어요. 지하철역도 가깝고, 주변에 딱히 쇼핑하고 밥 먹을 만한 장소가 없었는데 친구들과 시간보내기 좋은 것 같아요.”

AK플라자가 홍대입구역에 선보인 지역밀착형(NSC형) 쇼핑몰 ‘AK&홍대’를 찾은 대학생 이민아씨의 말이다. 지난달 31일 그랜드 오픈한 이곳은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 애경그룹 신사옥이 결합된 공간이다.

홍대입구역 4번출구와 이어져 홍대와 연남동, 경의선숲길 상권을 즐겨 찾는 10~40대는 물론 공항철도 이용 외국인 관광객을 아우르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AK& 홍대’ 매장 전경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 1층 테넌트 절반을 F&B 배치… 홍대 상권 특화

‘AK& 홍대’는 토탈 라이프스타일 쇼핑센터를 추구한다. 홍대 상권 고객에게만 특화된 MD를 선별해 집중적으로 서비스한다. 주요 공략 고객층은 홍대 상권의 10~20대, 연남동과 경의선 숲길 상권의 20~40대 직장인과 가족이다. 이들이 선호하는 뷰티, 패션, 라이프스타일, F&B 등 4가지 카테고리의 테넌트 총 52개를 전략적으로 배치했다.

특히 1층에는 총 8개 테넌트 중 절반에 해당하는 4개 테넌트(제주김만복, 르타오, 젤라띠젤라띠, 퍼블리크)를 모두 F&B로 채웠다.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도 입점했다. 경의선숲길 길목 중간에 위치한 쇼핑몰 특성상 나들이객이 머물다 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5층에는 다양한 장르의 F&B 테넌트 12개를 모은 ‘버라이어티 푸드존’을 만들었다. ‘AK& 홍대’에 입점한 F&B 테넌트 총 18개 중 제주김만복, 르타오, 요멘야고에몬, 신승반점, 게이트나인, 최네집, 카페미미미 등 7개 테넌트는 홍대 상권 최초 입점 브랜드다.

직장인 김하은씨는 “다양한 국적과 가격대의 음식을 파는 곳이 모여 있어 만족스러웠다”며 “디저트 맛집도 있어 식사 후 디저트를 해결하고 소화시키면서 쇼핑도 하고 한 장소에서 여러 가지가 가능해 좋았다”고 말했다.

‘AK& 홍대’는 1층과 5층의 F&B 구성으로 분수효과와 폭포수효과를 동시에 노린다는 전략이다. 여름과 겨울시즌 경의선숲길, 연남동, 홍대입구역을 찾는 이들에게는 더위와 추위를 피해 몰캉스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게 된 계기로 홍대 연남동 일대의 복잡한 맛집과 가게를 돌기 귀찮거나 냉난방이 잘 된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를 꼽았다.

‘AK& 홍대’의 전국 최대 규모 나이키 매장 전경
2층부터 4층까지는 패션과 뷰티 위주의 라이프스타일존으로 구성됐다. 2층은 패셔너블한 영라이프 고객을 위한 공간, 3층은 스포츠 및 스트리트 감성의 패션 공간, 4층은 트렌디 감성의 라이프스타일 전문관으로 꾸며졌다.

특히 2층과 3층으로 이어지는 나이키는 전국 최대 매장이다. 나이키를 포함해 애경 시그니처존, 무인양품, 플라잉타이거코펜하겐, 피엘라벤, 피터젠슨, 시코르, 어라운드더코너, 후지필름 등 8개 테넌트는 홍대 상권 최초로 입점했다. 또한 1층부터 5층까지 3층을 제외한 모든 층에 카페를 입점해 층별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다만 키즈카페나 수유실 등 주부들을 위한 공간이 없는 것은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주부 박미경씨는 “키즈페나 유아관련 시설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유모차 끌고 갈 곳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젊은이들을 위한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 ‘애경타워’ 입주 그룹사와 시너지 효과

AK& 홍대는 그룹사와 시너지도 클 것으로 보고 있다. 2층에 입점한 ‘애경 시그니처존’은 애경산업의 생활용품과 화장품의 역사와 현대사를 담은 ‘Alive AEKYUNG’존과 함께 애경산업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 20’s’(에이지투웨니스)와 스킨케어 브랜드 ‘FFLOW’(플로우)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인다.

‘AK& 홍대’의 2층 애경시그니처존 전경. 애경 화장품과 생활용품 역사관, 대표 화장품 브랜드를 판매한다.
제주항공이 오픈하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 홍대’와의 협업도 진행한다. 호텔 투숙객을 위한 F&B 바우처, 쇼핑 할인권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혜택 프로모션도 준비중이다.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는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이 공항철도로 바로 연결되고 총 294실 규모로 지어졌다. 특히 최근 아시아권 국가의 여행객들이 패키지여행 보다는 항공과 호텔을 개인이 예약하는 개별여행 선호현상이 빠르게 증가하는 만큼, 호텔을 이용하는 외국인 자유여행객을 ‘AK& 홍대’로 적극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AK&홍대 외관
◆ 2022년까지 상권 친화형 쇼핑몰 8개 오픈 목표

AK플라자는 NSC형 쇼핑몰 ‘AK& 홍대’를 시작으로 올해 12월 경기도 용인시에 ‘AK& 기흥’, 2019년 3월 ‘세종(명칭미정)’ 쇼핑몰, 2022년 상반기 ‘AK TOWN 안산’ 등 4곳의 쇼핑몰 오픈을 확정했으며 2022년까지 4개의 쇼핑몰을 더해 총 8개의 쇼핑몰 오픈을 목표로 하고있다.

앞으로 예정된 쇼핑몰은 모두 상권 친화형 쇼핑몰들로, 면적 규모와 상권 콘셉트에 따라 NSC형(근린형)과 USC형(도심형)으로 나뉜다. 지역 특성에 따라 쇼핑몰 규모와 테넌트 구성, 마케팅 활동을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AK& 홍대’가 홍대 상권에 젊은층과 외국인을 공략하기 위한 테넌트와 프로모션 활동을 펼친다면 ‘세종’ 쇼핑몰은 정부종합청사에 근무하는 30~40대 젊은 공무원 가족들을 위한 중대형 서점, 엄마들의 커뮤니티공간, 라이프스타일, 직장인들의 점심식사 공간, 키즈, SPA 브랜드로 구성된다.

대규모 신도시로 조성될 안산 사동의 ‘AK TOWN 안산’은 많은 인구가 유입될 예정인 만큼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패밀리형 쇼핑공간으로 구성된다. 극장, 라이프스타일, 서점, 키즈, 가전, 홈퍼니싱 등의 브랜드로 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AK플라자 관계자는 “AK& 홍대를 시작으로 앞으로 선보이게 될 쇼핑몰은 AK플라자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규모의 경쟁 보다 AK플라자만의 특화된 지역밀착 노하우를 최대한 살린 가장 효율적인 유통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설아 sasa7088@mt.co.kr  | 

머니S 산업1팀 유통 담당 기자. 식음료, 주류, 패션, 뷰티, 가구 등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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