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전문가들이 이야기 하는 성공의 방법과 방향을 제시해 드립니다.

영어 단어로 풀어본 프랜차이즈(FRANCHISE)

기사공유
프랜차이즈는 영어로 FRANCHISE라 표기한다. 우리는 그대로 프랜차이즈라고 쓴다. 영어로 표기하는 FRANCHISE의 한 글자 한 글자 풀어 보면서 프랜차이즈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되짚어 본다.

F는 Friend 친구라는 뜻이다. 프랜차이즈는 사업자와 사업자 간의 계약에 의해서 이뤄지는 비즈니스 관계 이지만 그 관계가 단기간 끝이 나지 않는다. 좋은 친구는 특별한 이해관계가 없이도 오래 지속되는 것이다. 각각의 이익에 의해 맺어진 관계도 오래되면 친구처럼 될 수 있으며, 그렇게 되는 것이 진정한 프랜차이즈라고 생각한다,

R은 Relationship 관계로 해석할 수 있다. 태생적인 관계나 자연스럽게 형성된 관계는 아니다. 철저히 사업적인 생각으로 계약에 의해 형성되는 관계다. 본사와 가맹점사업자간의 관계를 시작으로 가맹점과 가맹점간의 관계 그리고 가맹점과 고객과의 관계로 형성된 비즈니스 모델이다.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각각의 역할과 책임이 있으며, 그것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그 관계가 올바르게 형성되고 유지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관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것이 프랜차이즈 이다.

▲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상담모습 (사진=강동완기자)

A는 Add 더하다. 라는 뜻이다. 더한다는 의미는 여러 가지 측면으로 해석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본사의 경우 가맹점의 수가 더해지면 브랜드 파워가 형성되고 가맹점 사업자는 가맹본사와 관계가 형성되는 자신의 자산이 영업활동을 통해 더해지기를 원한다. 이런 생각은 본부도 마찬가지다. 즉 프랜차이즈는 관계 형성된 이들에게 유형이던 무형이던 더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면 좋은 프랜차이즈라 할 수가 없다.

N은 Need 필요로 하다는 말로 풀이된다. 가맹점사업자는 가맹본부가 가지고 있는 성공 노하우와 브랜드 파워 그리고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지원을 필요로 하고, 가맹본부는 자신의 브랜드로 사업을 하고자 하는 가맹점사업자를 필요로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필요로 하는 것이 동일한 가 동일하지 않느냐가 중요하다. 그것이 다르게 나타날 경우 본부와 가맹점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다. 프랜차이즈 사업이 좋은 성과를 내려면 서로가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명확하게 하는 것에 대한 생각도 깊이 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것이 같아야 서로가 서로를 지지할 수 있으며, 서로에게 원하는 것을 더하고 좋은 관계로 발전 친구 같은 사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C는 Chance 기회다. 창업자가 자기 스스로 창업을 할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이 충분하다면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을 고민하지 않는다. 그렇지 않는 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현실화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선택하는 것이 프랜차이즈이다. 이는 에비 창업자들에게는 희망적인 기회가 되는 것이다, 

반대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주도하는 본부에서 자산이 풍부하다면 굳이 타인의 자산을 활용해 자신의 사업을 확장하려는 생각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프랜차이즈는 가맹본부나 가맹점 사업자 모두에게 기회가 된다. 그것도 아주 희망적인 기회가 되어야 한다. 서로에게 희망적이지 못한 기회가 되는 것은 진정한 프랜차이즈가 아니다.

H는 Help 돕다. 서로에게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으면 프랜차이즈가 아니다. 가맹본부는 가맹점과 고객에게 가맹점은 본부와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맹점의 성공이 본부의 성공이라고 한다. 

이는 가맹점이 성공 할 수 있도록 본부는 도와주어야 한다. 여기 도와준다는 의미는 단순히 물질적인 지원이 아니라 진정 성공 할 수 있도록 하는 모든 생각과 행동을 말한다. 하지만 본부의 이익을 위해서 행해지는 도움은 진정성이 없기 때문에 반드시 그로 인한 피해를 보기 마련이다. 이런 생각과 행동은 가맹점사업자도 마찬가지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본사의 생각과 다르게 하는 것은 진정한 도움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I는 Interest 관심 혹은 흥미이다. 일에 대한 열정이 없으면 원하는 성과를 얻기 힘들다. 열정은 관심에서부터 시작된다. 관심을 갖으려면 애정이 있어야 한다. 결국 프랜차이즈는 서로에 대한 애정이 기본이라는 점을 말한다. 애정이 없는 것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영혼 없는 관심이다. 

관심을 가지면 흥미로울 수가 있으며, 흥미가 있으면 관심이 유발 된다. 서로가 서로에게 혹은 고객에게 그리고 자신이 제공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해서 또는 자신이 해야 하는 일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다. 프랜차이즈에서 무관심은 적폐와 같은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S는 Support 지지, 지원이다. S를 Success 성공으로 풀이하지 않는 이유는 성공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은 진정성이 약하다. 성공은 어떤 일의 결과물이지 그것이 일의 본질이 될 수는 없다는 생각 때문이다. 지지와 지원은 프랜차이즈 사업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해도 무방하다. 

특히 본부는 가맹점의 성공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해야 하고 가맹점은 자신과 본부의 성공을 위해서 변함없는 지지를 해야 한다. 그러면 결국 원하는 그곳 성공에 도달 할 수 있다. 그래서 프랜차이즈는 지지와 지원으로 완성되는 사업이라 해도 문제가 없다.

E는 Effect 영향이다. 프랜차이즈는 많은 영향을 준다. 예비 창업자들에게는 일할 수 있는 기회제공을 통한 삶의 활력을 불어 넣을 수도 있으며, 작은 돈을 크게 만들 수도 있으며, 또 다른 사람에게 일자리를 제공 할 수도 있다. 크게 보면 관련업의 활성화, 시장경제활성화 등등 사회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 

하지만 잘못될 경우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점을 분명히 인지해야 한다. 개인 사업의 경우 잘못되면 그 파장이 적을 수도 있지만 프랜차이즈는 그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정도로 사회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은 상당하다. 그래서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을 더 멋있고 의미 있는 단어로 다르게 해석할 수도 있다. 필자는 비교적 많이 쓰고 쉽게 이해가 되는 단어를 선택했다. 프랜차이즈를 이런 식으로 풀이해 보는 이유는 한가지다. 

프랜차이즈가 담고 있는 생각과 철학에 대해서 진지하게 다시한번 생각해 보았으면 해서이다. 일반적으로 풀이하는 해석이 아니라 그 속에 숨어있는 의미를 생각해 보면 우리나라 프랜차이즈가 가야 할 방향이 뚜렷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이다.
김갑용 이타창업연구소 소장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