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탐방우리들의 주변이야기, 이렇게하면 어떨까요? 성공과 실패의 노하우를 알려 드립니다.

“새우치킨만 유명하다고요? 이만한 후라이드치킨도 없어요”

기사공유
장기불황이 지속되면서 신규창업에 부담을 느끼는 예비창업자라면, 기존에 있던 매장을 인수하는 양도양수 형태의 창업을 고려해볼만하다. 양도양수로 창업을 진행할 경우, 신규 창업에 비해 경제적인 부담이 적고 안정적인 시작이 가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치킨매니아 덕소점의 서동탁 점주는 요식업 경험은 전무했지만, 치킨매니아 덕소점을 인수하고 30%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서 점주는 치킨매니아 덕소점에서 배달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이 있어 치킨매니아 매장 운영에 자신이 있었다. 또, 매장 주변에 홀과 배달을 병행하는 치킨집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홀과 배달을 병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난 10월에 매장을 인수하고, 어머니와 운영 중이다.

매장을 인수하고 서 점주가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인테리어였다. 서 점주는 “다소 노후했던 매장의 간판을 비롯해 외관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내부 바닥과 의자, 테이블을 새롭게 교체했다”고 말했다.

서 점주가 치킨매니아를 운영하면서 뽑은 큰 강점은 후라이드 치킨이였다. “대표메뉴 새우치킨이 치킨매니아의 치킨 중 가장 인지도가 높고, 유명하지만 후라이드 치킨도 그에 못지 않게 자랑할만한 메뉴다. 매장을 운영하면서 다른 브랜드의 후라이드 치킨과 비교해봐도 조각의 크기도 크고, 바삭한 식감 등 여러 면에서 뒤지지 않는 탄탄한 기본치킨 메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서 점주의 어머니는 “많은 손님 분들이 치킨매니아 하면, 새우치킨이 떠오른다고 얘기하는 만큼 브랜드를 대표하는 메뉴가 있어서 안정적으로 매장을 운영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덕소점은 아파트 단지 인근에 위치해 20~30대부터 40~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손님이 방문한다. 서 점주는 연령층 별로 집중해서 매장홍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젊은 층을 겨냥해 남양주시 덕소 지역 관련 페이스북에 매장 소개, 메뉴사진 등의 콘텐츠를 올려 매장을 홍보하고, 수입맥주를 구비해놓았다. 또, 다량 주문을 해준 손님들에겐 연령별로 좋아할만한 사이드메뉴를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서 점주는 “치킨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라면 사전에 충분한 준비와 경험이 가장 중요하다. 매장을 운영해보니 치킨 매장에서 알바를 했던 경험이 큰 도움이 되고 있어서, 철저한 사전준비를 한다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