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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에게 전한 카멜리아”···글로벌 향한 꽃내음 코스메틱 ‘파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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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의 유명 백화점 ‘버그도프 굿맨(Bergdorf Goodman)’은 글로벌 패션 및 뷰티 업계 이목이 집중된 쇼핑명소다. 한국 대기업 브랜드가 입점할 때마다 내신은 다채로운 조명과 분석을 내놓는다. 론칭 3년차 뷰티 브랜드 ‘파뮤’의 입점 소식은 그래서 더 주목도가 높았다.

파뮤의 정시내 대표(32)는 인터뷰 서두부터 미국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지난 9월 뉴욕을 방문, 현지 미디어 에디터들에게 파뮤 공식 런칭을 알렸다. ‘버그도프 굿맨’에 들어설 정도의 경쟁력은 뉴요커들에게도 화제성 콘텐츠였다.
▲ 파뮤 정시내 대표 (제공=카페24)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때마다의 유행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영혼이 있는 제품’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현실과 조건에 타협하지 않으며, 조금 더디고 느려도 파뮤만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물론, 구호로만 외친다고 프리미엄을 인정받지는 못할 터. 제대로 통한 승부수가 여럿이었기에 빠른 성장이 가능했다. 보태니컬 성분의 라인업은 그 핵심이다. 매 제품마다 ‘더 플라워 테라피(The Flower Therapy)’, 다시 말해 꽃의 힐링 효과를 담아왔다.

“브랜드를 시작하기 전 단계에서는 해외의 꽃을 먼저 찾아봤으나 될 일이 아니었습니다. 경쟁상대인 유럽 브랜드들은 현지에서 갓 딴 꽃을 투입하니까요. 그래서 국내로 시선을 돌렸고 몇 가지 성과 중 카멜리아(동백)가 대표적입니다. 동백꽃은 아시아의 장미라고 말씀 드립니다.”

베스트셀러로는 제주도 청정 지대의 동백꽃잎을 곱게 으깨어 만든 ‘플라워 인퓨즈드 파인 마스크’가 있고, 동백꽃씨를 냉압착하여 추출한 오일과 보습 효과가 뛰어난 ‘캐놀라’도 주요 제품이다. 동백꽃은 항산화와 항스트레스에 효과적이라는 게 정 대표의 설명.

이외에도 파뮤 팬들에게 유명한 제품은 줄지어있다. 지난 7월 나와 초기에 물량이 매진된 세럼 ‘뤼미에르 바이탈 씨’는 안정도가 높은 수용성 비타민 C 그리고 비타민 E를 함유하여 효과가 긍정적이다.

바이오 소재 생명연구소와 함께 꽃 원료를 보다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연구개발 과정도 파뮤의 특징. 제품 하나를 출시하기 전까지 1년 또는 수년이 넘는 연구기간을 들여왔다. 국내에서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로 구축한 온라인 쇼핑몰과 서울 대치동 쇼룸이 고객 접점이다.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사업 확대 측면에서의 목표는 역시 글로벌에 향해있었다. 미국에 앞서 중국, 홍콩 그리고 마카오 등 아시아권에는 오프라인 기반으로 들어서있다. 조만간 영국, 유럽 그리고 러시아를 시작으로 드라이브를 건다. 해외 파트너 기업들과의 네트워크가 나날이 견고해지는 모습이다.

“파뮤는 ‘여성은 항상 변화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당신이 아름답다고 느끼는 순간 마음은 평화로워집니다. 그 따스함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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