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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용품에 불어 넣은 디자인 숨결 ‘쿨이너프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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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나 소품처럼 일상용품도 디자인으로 특별해질 수 있습니다. 본인만의 무언가를 원하는 기류가 강해질수록 큰 가치를 발휘하죠.”

독특한 일상용품을 잇달아 베스트셀러로 만들며 대중의 시선을 확 끌어 모은 ‘쿨이너프스튜디오’. 창업자 허세희 대표(32)는 소소한 물건이라도 정성들인 디자인을 반영했을 때, ‘애착’을 유발시킨다고 강조했다.

그가 다루는 아이템은 욕실화나 옷걸이, 타월, 쿠션 등 단어 그대로 일상용품. 고급 디자인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이는 이런 아이템들로 의미 있는 파장을 일으켰기에 스토리 주목도가 더욱 높다. 근래에는 언론 조명과 함께 해외 고객들까지 증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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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직하게 분류해보면 주방, 침실, 욕실, 거실, 사무실 등에 필요한 일상용품들이 주요 아이템. 단순 제작은 쉽지만 ‘독특한 디자인’에 ‘대량 생산’까지 진행하려면 판이 전혀 달라진다. 워낙 아이템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이며, 실용성과 심미성의 균형까지 맞춰야 한다.

예를 들어 거울과 목욕가운, 시계 등은 전혀 다른 아이템인데 허 대표는 모두 자체 디자인한다. 협력 생산라인 역시 유리 전문, 목재 전문 등 다양할 수밖에 없다.

“협력 생산라인 분들 대부분 기술 자신감이 남다르십니다. 사실 저희의 디자인 시안을 보시면 쉽게 생산을 결정하시기 어렵죠. 실력 갖춘 생산라인들과의 다양한 협력도 중요한 경쟁력으로 작용했습니다.”

베스트셀러들은 언뜻 봐도 신기하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독특하다. ‘후후’라는 이름의 쿠션은 천을 격자로 겹친 형태인데, 그 사이사이로 손가락을 넣었다 빼는 손장난이 가능하다. 쿠션으로 신체뿐만 아니라 마음의 평안도 얻는다는 설명. 손가락이 들어갈 틈을 만든 지그재그식 박음질은 생산의 고난도를 보여주고 있다.

두께 1mm 미만의 거울 여러 개를 직육면체 형태로 연결한 ‘더 미러’ 거울은 SNS 스타로 꼽힌다. 절단과 연결 과정에 특히 공 들였고, 립스틱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은 마니아 층 이상 규모의 대중에게 통했다는 평가다.

판매채널은 지난 2014년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www.cafe24.com)’를 통해 구축한 전문몰과 이태원 쇼룸 등이다. 창업 후 지속 성장세를 이어온 가운데 아이템의 종류의 폭도 계속해서 키워갈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고객들을 위해 영어와 중국어 버전의 전문몰도 잇달아 열었다. ‘쿨이너프스튜디오’의 모방 제품이 속속 등장한 중국에서도 ‘정품’의 힘을 보여주겠다는 뜻을 허 대표는 분명히 했다.

“작은 변화를 통해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왔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노력이 이어질 때 글로벌 고객도 자연스럽게 늘어나겠죠. 장기적으로 한국인이 자랑스러워할 만한 일상용품 디자인 브랜드가 되겠습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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