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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경리단길 도전, 정갈한 '반상'

다이어리알 추천 맛집 / 이태원동 '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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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랑스, 멕시코, 터키, 그리스 등 다양한 외국음식을 접할 수 있는 경리단길에서 지난해 11월 한식으로 출사표를 던진 곳이 있다. '소반'은 엘리펀트 디자인컴퍼니에서 운영하는 곳답게 흑과 백을 기반으로 현대적이며 세련된 실내장식으로 공간을 완성했다.


/사진=임한별 기자


힐튼, 메리어트 호텔 등 다양한 레스토랑에서 경력을 쌓은 전경섭 셰프가 주방을 책임진다. 한식이라고 하지만 서양식에 자주 사용하는 재료들을 접목했다. 지겨울 수 있는 한식을 젊은 감각으로 신선하게 풀어냈다.

소반은 여러명이 둘러앉아 음식을 나눠 먹는 차림이 아닌 1인 반상 차림으로 음식을 제공한다. 여기에 자체 제작한 식기를 사용해 세련된 감각을 더했다.

이곳의 대표메뉴는 소고기루콜라덮밥. 밥과 특제 간장 소스 위에 구운 소고기·달걀노른자·부드러운 베이비 루콜라를 덮은 뒤 페페론치노 오일을 둘러 느끼함이 적고 매콤한 끝맛이 난다. 이처럼 서양식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넣어 기존 한식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살이 꽉 찬 홍게다리살을 가리비 위에 올린 홍게다리살덮밥은 여성 고객에게 반응이 좋다. 양조간장과 마늘 등을 섞어 48시간 이상 숙성시킨 간장소스는 덮밥에 감칠맛을 더해준다.

외국인이 자주 찾는 경리단길에 맞춰 선보인 껍질콩덮밥은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메뉴다. 숙성 된장소스를 넣은 덮밥 위에 생 그린 빈과 영콘(baby corn), 두유 폼, 건조된 비트를 채 썰어 올렸다. 여기에 트러플 오일을 둘러 은은한향이 입맛을 돋운다.

된장닭다리살덮밥은 한입 크기로 썬 닭다리살에 48시간 숙성시킨 된장 마늘소스로 간을 내고 가다랑어포를 올렸다. 닭다리살에 소스가 부드럽게 재워져 식감이 퍽퍽하지 않고 고소하다.

고춧가루를 뿌린 콩나물국, 시원한 어묵국 등 주기적으로 국을 바꾸고 껍질 깐 방울토마토로 만든 토마토 피클, 야채스틱(혹은 제철 샐러드) 등 신선한 재료를 이용해 상을 차린다.


/사진=임한별 기자


위치 경리단길 초입 스트릿츄러스매장 골목으로 100m가량 직진 후 왼쪽
메뉴 소고기루꼴라덮밥 1만3000원, 홍게다리살덮밥 1만2000원, 껍질콩덮밥 1만2000원
영업시간 (점심) 12:00~16:00 (저녁) 17:00!21:00 (월요일 휴무)
전화 02-796-5096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420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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