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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어머니 맛' 담은 깔끔한 '한상'

다이어리알 추천 맛집 / 신사동 '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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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한식당을 운영한 어머니의 비법을 이어받아 차렸다는 한정식집 '오우'가 연남동에 이어 도산공원 옆 신사동에도 문을 열었다.

남색과 흰색을 적절히 배치해 깔끔한 인상을 주는 외부를 지나 매장에 들어서면 따뜻한 분위기의 나무 식탁과 곳곳에 장식된 말린 꽃이 어우러져 흔한 한정식집의 이미지보다는 카페나 이탈리안 레스토랑처럼 세련된 느낌을 받는다.


/사진=임한별 기자


어머니의 요리법을 근간으로 화려하거나 기교를 부리기보다는 소박하지만 짜임새 있는 음식을 제공하고 싶다는 게 오우 사장의 바람이다. 그래서일까. 음식의 맛을 결정하는 재료조차 깐깐하게 선별한다. 각 재료의 원산지도 메뉴판에 자세히 기술했다.

지리산에서 유기농으로 키운 더덕이나 두릅 외에도 밑반찬과 양념에 들어가는 재료 모두 국산을 고집하며 장아찌나 김치 등은 어머니가 직접 담근 것을 사용한다. 특히 된장은 국내산 콩을 구매해 숙성시켜 일반 된장보다 짭짤한 맛이 강한 편이다.

오늘의 메뉴와 찌개 정식은 이틀, 특선메뉴는 일주일 간격으로 새로 바뀐다. 당일의 육류부위와 음식재료의 가격이 시세에 따라 변동될 때도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정식은 한우 육전, 얼갈이 된장국, 백미밥으로 구성된다. 한우육전은 1+등급의 소고기를 10분 정도 재운 뒤 부침가루, 쌀가루를 일대일 비율로 섞어 부친다. 육전과 함께 나오는 파무침 고추장아찌와 얼갈이 된장국에 들어가는 된장 역시 주인장의 어머니가 담근 것들이다.

대표가 추천하는 메뉴는 우삼겹과 명란들깨비빔면이다. 생면, 들깻가루, 특제 드레싱, 명란 등을 넣어 짭조름한 맛과 들깻가루의 고소한 향이 잘 어우러지는 요리로 여성손님에게 인기가 높다.

우삼겹 약고추장 비빔국수에는 국내산 우둔살과 한돈 목살 그리고 각종 버섯을 볶아 숙성시킨 약고추장을 사용하는데 이 고추장이 진짜 별미다. 모든 메뉴가 1인 상에 나오니 반찬이나 찌개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과 동행해도 좋을 듯하다.

위치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도산공원 퀸마마마켓 맞은편
메뉴 오늘의 정식 1만6000원, 한우 1+육회비빔밥 1만4000원, 우삼겹&명란들깨비빔면 1만원, 오늘의 찌개정식 9500원
영업시간 (점심) 11:30~16:00 (L.O 15:30), (저녁) 18:00~23:00 (L.O 22:00) (일요일 휴무)
전화 02-540-2211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409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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