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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포커스] 티몬, 지역-브랜드-소비자 잇는 '착한 커머스'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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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석 티몬 대표가 25일 '티몬 커머스센터 오렌지스튜디오 포항'에서 티몬의 방향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희진 기자
취임 1주년을 앞둔 장윤석 티몬 대표가 '사는 재미의 발견'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포인트는 '재미'다. 장 대표는 "소비자들은 이제 재미가 없으면 브랜드를 쳐다보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콘텐츠 커머스 전환, 브랜드 풀필먼트라는 카드를 꺼냈다.

풀필먼트하면 물류 시스템이 연상되는 현재, 브랜드 풀필먼트는 다소 생소한 개념이다. 장 대표에 따르면 브랜드 풀필먼트는 플랫폼 내에서 판매자 및 브랜드 등 플레이어가 성장할 수 있도록 이어주고 인프라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1200만명의 연간 활성 이용자, 5만여개의 판매자 등의 커머스 인프라를 활용해 브랜드와 '윈윈'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앞으로 티몬이 제공하는 인프라는 공간이 될 겁니다. 티몬은 브랜드를 콘텐츠로 삼아 나아갈 것이고 브랜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공간에서의 경험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

장 대표가 말하는 공간은 온라인, 오프라인 그리고 가상공간까지 포함한다. 온라인은 브랜드 홈을 만들고 있다. 인스타그램처럼 브랜드와 구독자가 공존하고 서로 소통하는 공간이다. 여기서 티몬은 온라인 공간과 관련 데이터를 제공한다.

오프라인은 자산운용사들과 제휴를 통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지금처럼 지자체와 힘을 합쳐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커머스센터 등도 등장한다. 가상공간은 팬덤을 형성하는 브랜드 커뮤니티에 활용된다.

티몬은 인스타그램 그 너머를 꿈꾼다. 장 대표는 "크리에이터 등 브랜딩을 원하는 사람들과 티몬이 보유한 브랜드 풀(pool)을 연결하는 구조가 탄탄하다. 콘텐츠 커머스라는 긴 여정의 선두에서 패턴을 찾아내고 공식을 만들어나가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티몬은 8월까지 4개 디지털네이티브브랜드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초기에는 뷰티 카테고리 위주로 론칭될 예정이다. 티몬은 브랜드를 조명하고 성장시키며 그로 인한 팬덤 유입을 기대한다.

티몬이 초점을 맞춘 브랜드에는 지자체만의 이야기와 상품이 포함된다. 상품과 공간, 스토리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브랜드화한다. 그 시작이 '오렌지스튜디오 포항'이다. 쇼룸, 라이브 방송 스튜디오, 교육장 등을 조성하고 상권 활성화를 시작한다.

브랜드를 키우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며 티몬이 얻는 것은 무엇일까. 티몬은 현재 수익성 제고라는 과제를 남겨두고 있다. 장 대표는 "단순히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플랫폼을 방문하는 것이 아닌 유의미한 '팔로워'를 만들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조성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 가능성도 열어뒀다. 장 대표는 "상장은 빠르면 좋지만 적기를 살펴보고 있다"며 "차별화를 위해 여러 방안을 고안 중이며 상장뿐 아니라 M&A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브랜드와 상생하며 소비자와 연결하는 커뮤니티 기반의 커머스가 건강한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희진 toyo@mt.co.kr  | 

안녕하세요. 머니S 유통팀 연희진입니다. 성실하고 꼼꼼하게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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