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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팜유 수출 재개… 식용유 가격 안정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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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가 지난 23일부터 팜유 수출을 재개했다. 사진은 서울의 한 대형마트의 식용유 진열대./사진=뉴스1
인도네시아가 팜유 수출을 재개했다. 세계 최대 팜유 수출국인 인도네시아의 팜유 유통이 다시 시작되며 국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전날 팜유 원유(CPO)와 팜올레인, 폐식용유 등의 수출을 재개했다.

앞서 인도네시아는 국제 식용유 값이 오르자 자국민에게 식용유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수출 중단 조치를 내렸다. 인도네시아는 연간 4500만톤가량의 팜유를 생산하는데 내수시장에서는 1650만톤만 소비된다.

식용유 가격은 지난해부터 오르기 시작했는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오름세가 빨라졌다. 여기에 주요 팜유 생산국인 인도네시아가 수출을 제한하자 식용유 시장에는 비상이 걸렸다. 팜유는 식용유 및 가공식품 제조 등에 폭넓게 쓰이는 원료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오뚜기 콩기름(900㎖)의 5월 평균 판매가격은 4916원이다. 전년동기대비 33.8% 오른 가격이다. 같은 기간 해표 식용유(900㎖)도 4071원에서 4477원으로 비싸졌다.

가격이 계속 오르자 국내에서는 불안 심리가 퍼지며 '식용유 대란'을 우려하기도 했다. 주요 이커머스와 창고형 할인마트에서는 1인당 구매 수량에 제한을 걸었다.

정부는 국내 식용유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식용유 공급사들은 운송 중인 물량을 포함해 2~4개월가량의 재고를 안정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업소용·가정용으로 사용량이 가장 많은 대두유는 미국·아르헨티나 등 주요 수출국으로부터 차질 없이 연간 약 40만톤이 도입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많은 고객에게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구매 제한 조치가 나오는 것이지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라며 "인도네시아 팜유 수출이 재개되면서 불안 심리가 진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희진 toyo@mt.co.kr  | 

안녕하세요. 머니S 유통팀 연희진입니다. 성실하고 꼼꼼하게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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